서정진 셀트리온 경영 복귀 "태풍 불면 경험 많은 선장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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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불때 경험 많은 선장이 나서야 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돌아갈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사진)은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제3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2년 만에 경영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셀트리온 주가 부진에 대한 질문에 서 명예회장은 "회사는 대주주의 것이 아니고 주주들의 것이고, 단 1주를 가진 주주의 의견도 무시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주주들은 불만을 말할 권리가 있고, 그룹총수가 불편하다고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주주총회장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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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현금 많아, 위기 속 노력, 기회 잡을 것"
3사 합병 의지 변함없어 7월 합병 행정절차 끝나
[파이낸셜뉴스] "태풍이 불때 경험 많은 선장이 나서야 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돌아갈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사진)은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제3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2년 만에 경영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해 셀트리온 주가 부진 등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주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이제 불확실한 시대가 앞으로 내년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 총수들은 영업현장으로 가야하고 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늘 기회와 함께 오는데, 위기는 열심히 해서 극복해야 하고 셀트리온은 빚이 많지 않고 현금이 많기 때문에 시너지 낼 수 있는 것을 신속하게 결정해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은퇴를 왜 했냐는 질문이 있는데 셀트리온 임원의 정년은 65세고, 그래서 물러갔던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이제 모든 그룹의 총수들은 영업 현장을 가야하고, 돈을 벌어와야 하는데, 그렇다면 힘과 파워가 있는 사람이 열심히 뛰는 것이 더 좋은 것이기 때문에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셀트리온이 박스터인터내셔널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었느냐는 질문에 서 명예회장은 "현금에 여유가 있으면 당연한 경영 전략"이라며 "다만 상반기는 관찰의 시기고, 움직이는 것은 연말 쯤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그룹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진의 청사진을 묻는 질문에 "오는 7월에 금융감독원에 마지막 리포트를 내면 합병 관련 행정적 절차는 끝이 난다"며 "합병에 대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금융 시장이 안정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셀트리온 주가 부진에 대한 질문에 서 명예회장은 "회사는 대주주의 것이 아니고 주주들의 것이고, 단 1주를 가진 주주의 의견도 무시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주주들은 불만을 말할 권리가 있고, 그룹총수가 불편하다고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주주총회장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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