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이번엔 ‘MLB 특급 스타’ 트라웃과 골프장 짓는다

이태권 2023. 3.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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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엔 미국 메이저리그(MLB) 특급 스타 마이크 트라웃(미국)과 뭉쳤다.

미국 골프채널은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로스앤절러스 에인절스의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우즈와의 숙원 사업을 현실로 이뤄 기쁘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요한 소식을 발표한다.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골프장을 타이거 우즈와 함께 짓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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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엔 미국 메이저리그(MLB) 특급 스타 마이크 트라웃(미국)과 뭉쳤다.

미국 골프채널은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로스앤절러스 에인절스의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우즈와의 숙원 사업을 현실로 이뤄 기쁘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요한 소식을 발표한다.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골프장을 타이거 우즈와 함께 짓는다"고 발표했다. LA에인절스에서 뛰는 트라웃은 메이저리그의 특급 스타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트라웃은 강한 장타를 바탕으로 핸디캡 7,8의 골프 실력을 보유할 정도로 골프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트라웃 내셔널이라는 이름의 골프장은 2025년 트라웃의 고향 근처인 뉴저지 바인랜드에 개장할 예정이다. 18홀 코스와 함께 최첨단의 연습 장비와 센터가 들어서는 퍼팅과 쇼트게임 연습장도 생긴다. 또한 클럽하우스와 함께 결혼식장과 5성급 숙박시설 등 부대 시설도 운영될 계획이다.

트라웃은 "골프장을 소유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정말 놀랍다. 특히 타이거 우즈가 설계를 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 역시 "항상 야구장에서 트라웃을 지켜봐왔다. 그래서 그와 함께 일을 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빨리 트라웃을 위해 특별한 코스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즈는 본업인 골프 선수외에도 사업가로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이 소유한 회사인 TGR 브랜드를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히어로월드챌린지 등의 대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TGR디자인을 통해 골프장 설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36홀 코스와 레스토랑, 스포츠 펍,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시설인 팝스트로크(POPSTROKE)와 제휴를 맺고 점포를 올해 7개까지 늘렸다. 팝스트로크는 앞으로도 2개 지점이 더 개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TMRW(투모로우) 스포츠라는 브랜드를 설립한 우즈는 PGA투어와 제휴를 맺고 오는 2024년 1월부터 가상현실골프리그(TGL)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 리그에는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PGA투어 스타들도 참가를 밝혔다.

(사진=마이크 트라웃(왼쪽), 타이거 우즈(오른쪽)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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