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첫 신고 조작 정황"…경찰 "관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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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보강 수사를 벌이는 검찰이 이태원 참사 당일 첫 신고 후 관련 보고 내용이 2차례 조작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참사 당일 오후 6시 34분 '압사당할 것 같다'는 취지의 첫 신고가 접수된 지 1분 뒤, 당시 이태원파출소장의 현장 출동 관련 내용 일부가 두 차례에 걸쳐 조작된 것으로 검찰은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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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관련 보강 수사를 벌이는 검찰이 이태원 참사 당일 첫 신고 후 관련 보고 내용이 2차례 조작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태원 참사 당시 첫 112 신고 처리 결과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어제(27일) 집행했습니다.
참사 당일 오후 6시 34분 '압사당할 것 같다'는 취지의 첫 신고가 접수된 지 1분 뒤, 당시 이태원파출소장의 현장 출동 관련 내용 일부가 두 차례에 걸쳐 조작된 것으로 검찰은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변경으로 봐야 할 것이냐, 조작으로 봐야 할 것이냐는 관점과 판단의 차이"라며 향후 법정에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물품들을 분석한 뒤 윗선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해 나갈 방침입니다.
박재연 기자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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