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뽑은 출연연 `최고 기술`은…`테크노믹스 오디션` 개최

과기정통부, 국민청중평가단 100명 모집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내달 12일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내달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출연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 참가할 국민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테크노믹스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과학기술(Techno+Economics)을 뜻하며, 미래혁신을 위한 출연연 간 기술의 융합 의미를 내포한다.

오디션에서는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인 7개 연구과제에 대해 7명의 연구자가 발표한다. 국민청중평가단은 과학기술이 가져올 국민 생활의 긍정적 변화 모습 등을 바탕으로 현장 투표를 하면 된다.

연구 주제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전 미리 군중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가능한 종합 솔루션(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생물 기반 난치성 질환 신약 및 진단기술(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싱크홀 등 지반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저비용 우주탐사 실현을 위한 소형 심우주 수송선 개발(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다.

또한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난청 극복용 체내 완전삽입형 자율전원 인공와우(한국전기연구원) △유인 우주기지에서 사용 가능한 우주 원자력발전 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포함됐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로,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테크노믹스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