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당직개편, 임명·지명직 전부 교체했어야" 평가 절하

임재섭 2023. 3. 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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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재명 대표의 당직 개편에 대해 "방탄 이미지 고착화에 기여한 임명직·지명직 전원이 물러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비명계를 중심으로)차선책으로 내세운 게 그동안에 방탄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데 기여한 임명직·지명직 전원이 물러나고, 새로 교체된 당직자들이 그동안 더 씌워진 방탄 이미지를 벗겨내면서 사법 리스크와 당을 분리시키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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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최고위원 지명에도 "딱 한 분만 박혀…고립될까 걱정"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재명 대표의 당직 개편에 대해 "방탄 이미지 고착화에 기여한 임명직·지명직 전원이 물러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명계로부터 나온 '전면적인 인적 쇄신' 요구에 미흡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근본적인 해법으로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방탄 프레임이다. 뭘 해도 다 방탄으로 가고 아무리 민생·미래를 얘기하고 정책을 꺼내도 전혀 힘을 못 받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근본적인 해법은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니 끄집어내리는 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출직들은 민주적 정당성이 있으니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나가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어 "그래서 (비명계를 중심으로)차선책으로 내세운 게 그동안에 방탄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데 기여한 임명직·지명직 전원이 물러나고, 새로 교체된 당직자들이 그동안 더 씌워진 방탄 이미지를 벗겨내면서 사법 리스크와 당을 분리시키라는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글쎄, 안정도 당이 힘을 받아야지 안정이 있고 말고 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리가 조정식 사무총장을 이야기하는 것도 일을 잘하거나 못해서 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사무총장이 일요일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검찰 수사를 비난하고 또 이 대표를 두둔하고 그런 일들을 수차례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방탄에 앞장을 서고 온몸을 던진 것"이라며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사무총장이 이렇게 앞장서서 당 대표 개인의 어떤 보호에 앞장선 걸 저는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조정식 총장이 방탄 프레임 공고화에 기여를 해 왔기 때문에 교체를 하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지, 지금 공천이 무슨 문제냐"라고 했다.

그는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도 "최고위원 중 한 분만 딱 박혔다"며 "고립무원 처지에서 아마 고립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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