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유아인, 침묵 깼다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 느껴”
김지우 기자 2023. 3. 28. 11:41
배우 유아인이 다시 한번 사죄했다.
28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유아인은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관계자들에게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아인은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고 반성했다.
유아인은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일 유아인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 모발에서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유아인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을 만나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유아인 SNS 전문
유아인입니다.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 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 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 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습니다.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