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품질 감시자` 전국 기지국에 도입

김나인 2023. 3.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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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인공지능) 솔루션인 A-STAR(Access-Infra Service for Targeting & Action Recommendation)를 개발해 자사 전국 기지국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A-STAR는 전국 수십만개 기지국의 상태를 감시해 품질 이슈가 예상되는 기지국을 찾아 현장 운용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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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A-STAR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인공지능) 솔루션인 A-STAR(Access-Infra Service for Targeting & Action Recommendation)를 개발해 자사 전국 기지국에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A-STAR는 전국 수십만개 기지국의 상태를 감시해 품질 이슈가 예상되는 기지국을 찾아 현장 운용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문제의 원인과 개선 방법도 추천해 준다.

A-STAR는 △전국 기지국 장비의 품질 데이터를 매시간 분석해 이상 현상을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무선 품질 감시' △ 장비별 평균 250종 내외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저하 원인을 제공하는 '품질 저하 원인분석' △품질 저하 상황의 데이터와 과거 품질 개선조치 내용을 비교 학습하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선 방법을 추천하는 '개선방안 추천' 기능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STAR를 활용해 품질개선 활동을 한 결과 이전 방식에 비해 품질 분석에 드는 시간이 80.7% 줄어들고 현장 개선 조치는 약 46.7% 향상됐다고 전했다.

A-STAR는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의 네트워크 현장 전문가들이 협업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부터 A-STAR 개발을 시작해 2년간 개발, 현장 활동 검증, 기능 보완·개선 과정을 거쳐 AI 모델의 활용성을 확보했다.

추천 결과가 부적절한 경우, 현장 품질개선 담당자들의 최종 조치 내용을 전달 받아 재학습함으로써 AI 성능이 향상되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갈수록 정보의 정확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SK텔레콤은 A-STAR의 품질분석 주기를 단축하고 현장 담당자를 위한 최적 이동경로 추천 기능을 확장하는 등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인프라DT담당은 "AI 기술을 고객 품질관리 활동에 적용해 네트워크 운영 지능화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AI인프라로 진화하기 위해 현장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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