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댄서 시절 전 회사 다녀...막차 끊기기 전 갔다가 혼나”(오피스 빌런)
댄서 모니카가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오피스 빌런’에는 상상도 못할 행동을 서슴지 않는 빌런들이 등장했다. 첫 번째 사연에서는 과한 TMI와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부담을 주는 사수가 등장했다. 사수는 직원에게 간식을 사주며 끔찍이 아꼈지만, 그의 관심은 과거에 입던 옷에 속옷까지 챙겨주는 ‘투머치’였다.
특히 그는 부하직원에게 남편과의 사생활까지 이야기해 부담을 가중시켰고, 다른 직장 동료들이 있는 앞에서 속옷을 직접 확인한다며 옷을 풀기까지 해 수치심을 유발했다.
경악할 만한 빌런의 행동에 모니카는 “동성끼리 저런 행동을 하는 건 ‘내가 이렇게 해야 털털해 보여’, ‘성격 좋아 보여’ 등의 잘못된 인식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빨리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친한 관계라면 불쾌하지 않을 수 있냐”고 궁금해했고, ‘빌런 심리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나해란은 “친하고 안 친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원치 않는 터치에 민감한 것이기 때문에 꼭 조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사연에서는 팀원들을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며 남다른 리더십을 자랑해 누구에게나 ‘롤 모델’인 팀장이 등장했다. 그러나 팀원들 앞에서 사람 좋은 척했던 팀장은 뒤로는 직원들의 뒷조사를 하고, 가정환경, 재력, 사주 등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차별 대우하는 ‘빌런’이었다.
직원 몰래 부적까지 붙이는 모습에 모두가 질색했고, 19인의 ‘빌런 감별단’은 뒷조사도 아니고 앞조사를 하는 ‘빌런’, 브랜드로 급을 나누는 ‘빌런’들을 앞다투어 고발했다.
나해란은 “보통은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나오는 행동이다. 본인의 직급, 학력, 재산 등 외적 조건 외에는 스스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니 타인에게도 이를 적용해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뒷조사 빌런’은 결국 이날의 ‘불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편 ‘이 사람, 빌런일까? 아닐까?’ 명쾌한 답변을 내려주는 ‘빌런 감별소’ 코너가 열렸다. 첫 의뢰는 전화 공포증 때문에 업무 전화를 받지 못하는 신입 사원의 이야기였다. 직장생활 경력자 홍현희는 “자기 책상 위 전화는 자기가 받는 건 당연하고, 전화벨이 3번 울리기 전에 받아야 한다”라며 ‘직장생활 에티켓’을 알렸다.
신동엽은 “문자로 연락 잘하다가도 전화를 하면 안 받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한다”라며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가 너무나도 흔한 증상이라고 전했다. ‘빌런 감별단’은 반 이상이 의뢰 속 신입 사원을 ‘빌런’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빌런 감별단’의 10년차 이 과장은 “신입사원이라 모르니까 두려운 것은 당연하다. 도와주지 않는 직장 선배들이 오히려 ‘빌런’인 것 같다. 저조차도 신입때는 어려웠다”라며 신입사원에 공감하기도 했다. 이에 15년차 유 팀장은 “언제까지 (전화) 안 받으려고 하냐. 전화도 못 받는데 다른 업무는 잘할 수 있겠냐”라며 반문했고, 두 사람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여 ‘콜 포비아’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이어 “한 달차 신입이 1시간에 1번 있는 버스 배차시간 때문에 매일 퇴근 시간 20분 전에 퇴근하고 있다”며 자신이 ‘꼰대’인지 의뢰하는 상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홍현희X이진호X모니카는 “이 상사 너무 착하다”라며 입을 모았다.
모니카는 “회사 다니던 시절 집이 멀어서 막차가 빨리 끊겼다. 야근이 잦은 디자인 부서다 보니 한 2~3일 정도를 ‘저 막차여서 가보겠습니다’하고 퇴근했다. 며칠 뒤 팀장님으로부터 ‘여기 막차 안 끊기고 일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며 혼났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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