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문가들의 올 시즌 홈런왕 예측은?

노도현 기자 2023. 3.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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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1)는 지난해 홈런 62방을 몰아쳤다.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 이후 61년 만에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까지 석권하며 리그 MVP에 올랐다. 9년 총액 3억6000만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으며 양키스에 남았다.

빅리그 전문가들은 올해도 저지가 AL 홈런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셔널리그(NL)에선 지난해 홈런왕이 아닌 뉴욕 메츠 피츠 알론소(29)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MLB닷컴은 28일 전문가 87명을 대상으로 각 부문에서 누가 리그 타이틀을 거머쥘 것인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MLB닷컴은 AL 홈런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저지를 두고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지난해 61년 만에 AL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깼다. 올해 또 다른 62개의 홈런을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지만 지난해 홈런 경쟁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는 건 또 한번 리그 홈런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저지는 지난 시즌 AL 홈런 2위인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우트(40개)보다 홈런 22개를 더 쳤다.

NL 홈런왕 후보로 꼽힌 알론소는 지난해 홈런 40개를 쳤다.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보다 6개 적은 수치다. 하지만 MLB닷컴은 알론소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9년 홈런 53개를 쏘아올려 빅리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는 점을 언급했다. 알론소는 그해 홈런왕과 신인왕을 차지했다. MLB닷컴은 “알론소는 슈워버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오스틴 라일리(애틀란타)와의 경쟁에 직면하겠지만 2023년 두 번째 내셔널 리그 홈런 왕관을 차지할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AL 평균자책 부문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오타니는 평균자책 2.33을 기록했다. 2.16을 올린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에 이은 리그 2위였다. NL 평균자책 1위로 예측된 투수는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였다. 타율 부문에선 휴스턴 요르단 알바레스와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이름을 올렸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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