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중견수' 멀티수비 배지환, MLB 개막 로스터 진입하나

김민지 기자 2023. 3.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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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3)이 202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정규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츠버그 현지 언론 트립 라이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배지환과 케이넌 스미스-은지바의 개막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메이저리그 캠프 인원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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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3)이 202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며 정규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지환. ⓒ연합뉴스

피츠버그 현지 언론 트립 라이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배지환과 케이넌 스미스-은지바의 개막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메이저리그 캠프 인원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지환과 스미스-은지바, 코너 조, 제이슨 딜레이, 타일러 하이네만이 야수 4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배지환은 올해 처음으로 MLB 스프링캠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빠른 발을 이용한 내·외야를 오가는 수비 능력으로 개막 로스터 진입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배지환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배지환은 조 라이언의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때려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배지환은 4회초 바뀐 투수 케일럽 틸바를 상대했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볼카운트 2B-2S때 바깥쪽으로 들어온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 ⓒ연합뉴스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데릭 로드리게스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배지환은 7회말 피츠버그의 수비를 앞두고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했다.

배지환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마이클 보일의 시속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치며 좌익수 쪽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터뜨렸다. 배지환의 안타로 1루주자 타일러 하이네만은 2루로 진루했고, 배지환은 대주자 제이스 보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서 안타를 쳐낸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 0.244(45타수 1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4-8로 졌으며 31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배지환.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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