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바이오허브’ 야심...“인도네시아의 현지화 전략 고도화”

2023. 3.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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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을 강화, 글로벌 바이오허브 지역으로 육성한다.

이번 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 협력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등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 투자 ▷특화사업 개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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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포럼
박성수 부사장 성공사례·비전 발표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과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을 강화, 글로벌 바이오허브 지역으로 육성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 협력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등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 투자 ▷특화사업 개발 등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2012년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했다. 또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R&D, 생산, 판매 등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에서 생산 중인 빈혈치료제 에포디온(EPO)은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이며, 2020년 할랄 인증을 획득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에스테틱(피부미용) 사업의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발리와 치카랑의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관련 신제품 개발과 생산, 수출 등 에스테틱 관련 핵심 기술 이전함으로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R&D 현지화를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개관을 앞둔 ITB 제제연구소를 통해 대웅제약은 최첨단 제제기술인 이층정 기술, 핵정기술, 단층정 기술 등을 접목하고 연구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해당 연구소는 복합, 서방, 가용화, 투여경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박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5년간 평균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며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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