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주인공은 '안나린', 랭킹 16계단 등반

이솔 2023. 3.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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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승자는 셀린 부티에였으나, 3월의 진정한 주인공은 안나린이었다.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10위까지의 최상위 랭커들의 순위에 변동이 있던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상위'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당초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있던 셀린 부티에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와의 연장 승부 끝 깜짝 우승으로 랭킹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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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우승자는 셀린 부티에였으나, 3월의 진정한 주인공은 안나린이었다.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미국 여자프로골퍼협회(LPGA) 랭킹에서는 10위까지의 최상위 랭커들의 순위에 변동이 있던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상위'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위기에 놓인 두 선수는 전인지-김효주다.

지난 주까지 각각 세계랭킹 8-9위에 위치하고 있던 두 선수는 이번 주에는 한 계단씩 하락한 9위-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유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이었다. 당초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있던 셀린 부티에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조지아 홀(잉글랜드)와의 연장 승부 끝 깜짝 우승으로 랭킹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대회 전 13위였던 부티에의 랭킹은 단박에 8위까지 상승했다.

전인지는 해당 대회에서 공동 48위를 기록했으며, 김효주는 출전하지 않았다.

반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기회를 잡은 두 선수들도 있었다. 파죽의 데뷔전을 치른 류해란, 그리고 TOP 5에 오른 안나린이 바로 그들이었다.

우승자는 셀린 부티에였으나, 이번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안나린이었다. 그 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4위(18언더파)를 기록, 랭킹에서 무려 16계단을 뛰어올랐다. 100위권 이내 선수들 중 최고의 '랭킹 상승' 기류였다.

LPGA 데뷔전에 나섰던 류해란 또한 공동 7위를 기록, 떨어지던 랭킹을 멈춰세웠다.

대회 직전까지 53위로 올 시즌 '최저점'을 경신했던 류해란은 16언더파로 대회를 마감, 7명의 선수들과 공동 7위를 기록, 랭킹 7계단을 끌어올리며 왠지 모를 기분 좋은 흐름을 시작했다.

한편, 랭킹 2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현 랭킹 3위 고진영은 공동 5위를 기록하며 HSBC에서 기록한 우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2위에 위치한 넬리 코다는 공동 57위를 기록하며 고진영과의 경쟁 흐름에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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