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고사리 따다가 순식간에”…4~5월 나물 채취 길 잃음 사고 집중 발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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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을 맞아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8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2020년 86건, 2021년 98건, 2022년 104건 등 총 288건이다.
소방본부는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기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드론과 119 구조견을 활용한 수색 훈련을 통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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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오름 탐방도 비슷 38%…매년 꾸준히 발생 “주의해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을 맞아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8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2020년 86건, 2021년 98건, 2022년 104건 등 총 288건이다.
길을 잃은 사람 대부분 양호한 상태로 구조되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매년 길 잃음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유형별로는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은 경우가 113건(39%)으로 가장 많았고 등산·오름 탐방 중 109건(38%),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66건(23%) 등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4∼5월이 142건(49%)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의 95%(107건)가 이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는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기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드론과 119 구조견을 활용한 수색 훈련을 통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행동 요령 배포과 안전 수칙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경각심도 높여갈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길 잃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항상 일행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며 “특히 길을 잃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119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구조가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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