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얼룩말 ‘세로’처럼 활보”…김근식 “‘고삐 풀린’ 망아지 짓 말고 자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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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김의겸 의원이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얼룩말 '세로'의 동물원 탈출사건을 거론하며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처럼 훨훨 활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의 입장문에 김근식 교수는 "제발 자중하시라. 자유를 찾아 탈출한 게 아니라 가짜뉴스 제조기라서 잘린 것"이라며 "동물원 탈출한 얼룩말은 시민들이 불안할 뿐이다. 말이 시내를 활보하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포획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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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김의겸 의원이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얼룩말 '세로'의 동물원 탈출사건을 거론하며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처럼 훨훨 활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고삐 풀린' 망아지 짓 하지 말고 반성하고 자숙하기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의겸 의원은 28일 '대변인을 그만뒀습니다. 얼룩말 '세로'가 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당 대변인을 그만뒀다. 7개월 가량 일을 했다. 길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 의원은 "나름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마음 한켠은 늘 묵직했다. 이제 내려놓으니 홀가분하기 그지없다"면서 "그렇다고 윤석열 정부와의 싸움에서 고삐를 늦추지는 않으련다.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변인을 수행해온 김 의원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가짜뉴스' 논란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김 의원의 입장문에 김근식 교수는 "제발 자중하시라. 자유를 찾아 탈출한 게 아니라 가짜뉴스 제조기라서 잘린 것"이라며 "동물원 탈출한 얼룩말은 시민들이 불안할 뿐이다. 말이 시내를 활보하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포획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공당의 대변인으로 부적합해서 잘린 건데, 얼룩말처럼 훨훨 날겠다니. 참 착각도 자유"라고 김 의원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광주 지역구인 송갑석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각각 재선인 한병도 의원과 김성주 의원을 기용했다.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은 초선인 박상혁 의원이 맡았다.
대변인단 역시 전면 개편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인 권칠승 의원이 임명됐다. 초선인 강선우 의원도 대변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성준 대변인과 한민수 대변인은 유임됐으며, '청담동 술자리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 의원은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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