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앤써니 타운스, 2023 농구 월드컵 출전 희망

이재승 2023. 3.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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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이 최고 전력을 꾸릴 수 있다.

 『FIBA.com』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Special K' 칼-앤써니 타운스(센터-포워드, 213cm, 112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운스는 청소년 때부터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 선수로 나섰다.

 타운스가 나선다면 도미니카 공화국은 월드컵 진출을 넘어 높은 곳으로 진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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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이 최고 전력을 꾸릴 수 있다.
 

『FIBA.com』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Special K’ 칼-앤써니 타운스(센터-포워드, 213cm, 112kg)가 오는 2023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운스는 청소년 때부터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 선수로 나섰다. 성인 대표팀에의 일원으로 지난 아메리컵 2013에도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순위에 들지 못했다.
 

당시에는 타운스가 NBA에 진출하기 전이다. 빅리그에 진입한 이후에는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간 타운스는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기에 아메리컵이나 월드컵에 나서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결장하긴 했으나 오랜 만에 월드컵에 참전하기로 한 것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타운스가 나선다면 도미니카 공화국은 월드컵 진출을 넘어 높은 곳으로 진출할 만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리그 최고 센터 중 하나인 그가 중심을 잡는다면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난 월드컵에서도 2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오는 대회에서는 2라운드를 넘어 결선으로 향할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전까지 주로 주전 센터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에는 파워포워드로 출장하고 있다. 미네소타가 오프시즌에 루디 고베어를 영입했기 때문. 위치도 바뀌었으나 시즌 초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월 말에 다친 그는 이달 말에 돌아왔다. 사실상 넉 달을 결장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전처럼 완연하게 센터로 나서는 상황이 아닐 뿐만 아니라 고베어와 호흡이 중요하다. 시즌 중에는 디엔젤로 러셀(레이커스)를 보내고 마이크 컨리를 데려왔다. 전반적인 선수 구성이 변화가 있는 만큼, 그가 우선 팀에 완연하게 녹아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타운스는 현재까지 2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3.3분을 소화하며 20.5점(.439 .341 .889) 7.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고베어의 가세로 전반적인 기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평균 리바운드 기록이 내리 하락했다. 대신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평균 5어시스트 이상을 올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평균 득점 하락이 눈에 띈다. 타운스는 지난 네 시즌 연속 평균 24점 이상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베어와 컨리가 들어와 있으며, 앤써니 에드워즈가 실질적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타운스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긴 하나 반대로 보면, 타운스의 경기력이 전과 같지 않은 것이 우려될 만하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난 1978년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이후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2014년에야 오랜 만에 본선 무대에 올랐다. 2014년을 기점으로 오는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과 인연을 맺었다. 오는 대회는 이번 여름에 필리핀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 공동 개최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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