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인 코람코더원리츠···목표배당률 7%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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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417310)가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평균 임대료를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를 기회로 더원리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당초 6% 초반이던 목표배당률을 상장 1년 만에 약 1% 더 높이는 것으로 전날 종가(419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9%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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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리파이낸싱 비용리스크 줄여
코람코더원리츠(417310)가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하고 평균 임대료를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른 목표배당률도 7%를 넘어설 전망이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금융특구 랜드마크 오피스빌딩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하는 정통 오피스 리츠다. 하나증권,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다.
작년 3월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5000원)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2월 △5월 △8월 △11월을 결산으로 4회 분기배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높은 배당률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6700원대까지 주가가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거래가가 크게 떨어졌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를 기회로 더원리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우선 우선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시켰다. 이 공간은 임대면적 대비 임대수익 비중이 높아 배당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공간이었다.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물가를 반영해 임대계약도 갱신했으며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으로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맞이하며 임대구조를 다변화했다. 특히 TEC는 강남파이낸스센터,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각 권역 랜드마크 빌딩만을 임차하는 고급 공유오피스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임차인에 임대공간이 몰리면 향후 계약이 끝날 시점 공실리스크가 커져 배당에 타격을 입게 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관계자는 "이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임차인 다변화에 나섰다"며 "최근 상장을 준비하는 대기업 스폰서 리츠들과 달리 독립계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의 임대 유연성을 적극 활용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리츠의 수익원인 임대료가 오르면서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 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다. 특히 9월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진다. 당초 6% 초반이던 목표배당률을 상장 1년 만에 약 1% 더 높이는 것으로 전날 종가(4190원) 기준 시가배당률은 9%에 육박할 전망이다. 시가배당률이란 주당 배당금을 현재 시가로 나눈 값으로 오늘 주식 매수 시 실제 받을 수 있는 실제 배당률을 가리킨다.
배당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미 2020년 11월에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자본재조달)을 완료해 금리상승에 따른 비용조달 리스크가 없기 때문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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