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3만7000가구 '분양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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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봄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42개 단지, 3만7천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예정물량의 일부가 내달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이달 24일 기준 내달 분양예정 물량은 지난 2월 16일 조사 때보다 1.5배(2만5천495가구→3만7천457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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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내달 봄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 매수심리 회복에 기대 봄 성수기를 맞아 올 들어 월간 최다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청약시장 회복세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제한되는 만큼, 계획 물량이 모두 분양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42개 단지, 3만7천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예정물량의 일부가 내달 연기된 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이달 24일 기준 내달 분양예정 물량은 지난 2월 16일 조사 때보다 1.5배(2만5천495가구→3만7천457가구) 늘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256가구(1만4천400가구→2만4천656가구), 지방은 1천706가구(1만1천95가구→1만2천801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 1만7천832가구 ▲인천 3천541가구 ▲서울 3천283가구 ▲강원 2천723가구 ▲충남 2천208가구 순이다. 경기는 광명, 의왕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과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반면 미분양 리스크가 커진 지방은 대구, 대전, 세종, 울산,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에서 분양계획이 전무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청약 규제 완화 이후 분양시장에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중도금 대출한도(12억원) 폐지에 이어, 4월 규제지역 내 전용 85㎡ 이하 아파트에 대한 추첨제 확대로 서울 청약시장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금리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시세 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단지에는 관심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방어가 가능하거나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수요 쏠림이 나타나면서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 온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사업지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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