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두 갈래로 뚝" 왕지원, 발레리나 그만 둔 사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이 발레를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왕지원은 "15살에 선화예중 2학년까지 다니고 영국 로얄 발레스쿨에 비디오로 오디션을 봤다. 합격 통지를 받고 이후 영국 기숙사에서 지냈다"고 입을 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발레리나 출신 배우 왕지원이 발레를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왕지원·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왕지원은 선화예중에서 영국 로얄 발레스쿨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수석 입학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국립발레단에 입단하며 발레리나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던 가운데 돌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날 왕지원은 "15살에 선화예중 2학년까지 다니고 영국 로얄 발레스쿨에 비디오로 오디션을 봤다. 합격 통지를 받고 이후 영국 기숙사에서 지냈다"고 입을 뗐다.
이어 "1년 정도 열심히 지내다가 어느 날, 발레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데 뭔가 이상했다. 걷기는 걷는데 '이상하다 왜 이러지' 싶었다. 계단을 내려가야 했는데 못 내려갔다"며 "당시 감기 기운도 있어 기침을 했는데 고통이 확 몰려오더라. 이후 골반이 부어 올랐다"고 말했다. 이후 검사를 진행했는데 그날 엑스레이(X-ray) 사진을 잊을 수 없었다고.
"골반뼈가 두 갈래로 뚝 부러져 있었다. 밑에가 살짝만 붙어 있는 상태였다. 연습 때는 아픈지 몰랐다"며 "이렇게 된 김에 몸을 전반적으로 검사했다. 그러더니 퇴행성 무릎에 발목 복사뼈도 금이 갔다가 붙고 있는 상태더라"라고 전했다.
왕지원은 잘 해왔던 나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고 했다. 당시 16살이면 사춘기이기도 해서 복합적인 감정이 오래 갔다는 그는 "슬럼프도 오고 방황이 길었다. 한예종도 가고 국립발레단 단원도 됐지만 마음이 떠났다"며 "그러다가 당시 길거리 캐스팅이 많았는데 거기서 모델로 발탁이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소유진, 나보다 술 잘 마셔…데이트 후 힘들어 링거 맞기도"
- [인터뷰] '만취' 경수진 "저 만나보니 제 성격 느껴지시죠?"
- "결국 내가 죽었다"…김광수, '티아라 왕따사건' 전말 공개
- "父 가정폭력, 母 월급 갈취에 뇌전증 증상" 충격 사연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