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금자리 ‘한남더힐’…‘110억’ 또 최고가에 팔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3. 28. 10:12
올해 처음으로 100억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된 아파트가 나왔다. 주인공은 BTS(방탄소년단) 등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고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이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 240.31㎡(공급면적 100평·펜트하우스) 5층 매물이 지난 10일 110억원에 매매거래 됐다. 이는 작년 5월 신고가로 기록된 가격과 같다.
또 2021년 5월 77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32억5000만원이나 비싼 금액이다.
이 단지는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초고급 주거단지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임대 아파트로 입주자를 모집한 뒤 분양 전환했다. 최초 분양 전환가격은 43억~65억원 선이었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시작된 2014년부터 202년까지 매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대기업 사주와 BTS 등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고소득자가 거주하는 곳으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용산구는 서울에서 강남권 못지 않은 도심 최고 부촌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용산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한남동 정비사업 등 잇단 호재와 ‘1.3 대책’으로 따른 세부담 감소로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등 고급 주거단지 시세는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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