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이겨낸 현대모비스, 최진수 효과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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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까 싶었다. (해보니)기대 이상이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스트레치형 빅맨 최진수(34·203㎝)의 활약상을 두고 한 말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조 감독의 최진수 중용이다.
현대모비스의 시스템 상 스트레치형 빅맨인 최진수의 활용도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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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될까 싶었다. (해보니)기대 이상이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스트레치형 빅맨 최진수(34·203㎝)의 활약상을 두고 한 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함지훈, 장재석의 연쇄 이탈에도 끝까지 상위권 싸움을 할 정도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 원동력 중 하나가 최진수의 각성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조 감독의 최진수 중용이다. 조 감독은 “스트레치형 빅맨인 (최)진수를 써도 될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진수가 잘 해줘서 (함)지훈이와 (장)재석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진수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주목을 받았던 장신 포워드다. 오세근(KGC인삼공사)과 김선형(SK)이 드래프트 동기다. 고양 오리온스(현 캐롯)에 지명을 받은 최진수는 2020~2012시즌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함지훈이 뛰던 현대모비스에서 최진수의 입지는 좁았다. 현대모비스의 시스템 상 스트레치형 빅맨인 최진수의 활용도는 떨어졌다. 최근 2시즌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이 20분을 넘기지 못했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절치부심 구슬땀을 흘리던 최진수에 기회가 왔다. 팀의 두 빅맨 함지훈, 장재석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다. 최진수는 지난 12일 원주 DB전에서 13점 4리바운드를, 21일 서울 삼성전에선 18점을, 24일 KGC인삼공사전에선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행진에 버팀목 역할을 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선 오마리 스펠맨을, 지난 27일 고양 캐롯전에선 디드릭 로슨을 수비하며 승리의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신이면서도 빠른 최진수가 외곽슛을 던지는 외국인 에이스 수비에서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함지훈에 이어 장재석까지 지난 27일 캐롯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래도 가능성을 확인한 최진수 덕분에 조 감독은 전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조 감독은 “최진수가 예전보다 집중력을 길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팀을 위해 뛰는 게 보인다”라면서 “지훈이와 재석이가 플레이오프 때 뛰더라도 제 컨디션이 아니라면 진수처럼 없을 때 잘 뛰어준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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