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어 목동도 신탁 재건축?...7단지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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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가운데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곳이 늘어나는 가운데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단지들도 설명회를 개최하며 조합원 의견수렴에 나섰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최근 사업방식에 대한 설명회을 열었다.
준비위 관계자는 "설명회를 토대로 조합 또는 신탁방식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은하아파트는 최근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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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최근 사업방식에 대한 설명회을 열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신탁방식 설명은 한국토지신탁, 조합방식은 정비업체인 제이앤케이도시정비에서 진행했다. 한토신은 신탁방식의 장점인 사업속도, 공사비 절감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무엇보다 신탁계약을 하더라도 소유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제이앤케이도시정비에서는 조합 방식에 대한 설명과 신탁방식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설명회를 토대로 조합 또는 신탁방식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행수 7단지 준비위원장은 "현재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모금중에 있고,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도 70% 가량 징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신탁방식'을 택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초기 사업 자금을 빨리 조달할 수 있는 데다 시공사와 조합이 갈등을 빚는 사례도 많다 보니 전문성이 있는 신탁사를 대안으로 고민하는 분위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은하아파트는 최근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도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는 등 신탁 선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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