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첫 솔로 데뷔곡으로 美 빌보드 ‘핫100′ 30위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첫 솔로 데뷔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7일 선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데뷔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가 핫100(4월 1일자) 30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웅장한 선율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붙인 뮤직비디오로 공개 당일부터 전 세계 팬들 사이 화제가 됐었다.
이로써 지민은 BTS 멤버 솔로 활동 중 처음으로 핫100 차트 톱40에 진입한 기록을 갖게 됐다. 앞서 BTS 멤버들의 공식 솔로 데뷔곡 중 제이홉(82위), 진(51위), RM(83위)이 핫100에 차례로 진입했었다. 지민 개인 기록으로는 지난 1월 빅뱅 태양의 곡 바이브 피처링으로 76위를 기록 후 이 차트 두 번째 입성으로, 순위를 껑충 뛰어올랐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차트 톱100에도 지난 24일 30위로 진입했고, 이 곡이 담긴 데뷔음반 ‘페이스’는 같은 날 한터차트 기준 밀리언셀러(102만 1532장 판매)를 기록했다. 모두 역대 한국 솔로 가수 데뷔 순위를 경신한 기록들이다.
지민은 이번 솔로 음반 ‘페이스’에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등 총 6곡을 담았다. 지민은 지난 24일 공개한 이 음반 소개 영상에서 특히 수록곡 ‘얼론(Alone)’에 “(지난 2년여 동안) 팬데믹 기간 작업하며 느낀 쓸쓸하고 공허한 감정을 곡에 많이 녹여냈다”고 밝혔다. 음반명 페이스는 “저 자신을 온전하게 직면하는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마주하게 됐다는 의미로 지은 것”이다.
한편, 같은 날 빌보드 핫100 100위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차지했다. 원더걸스(핫100 최고 순위76), BTS(1위), 블랙핑크(13), 트와이스(83), 뉴진스(74)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핫100 차트에 진입한 K팝 그룹이 됐다.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종전 곡 디토(Ditto)로 데뷔 6개월 만에 핫100 82위에 올랐던 뉴진스의 K팝 그룹 최단 진입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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