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신반포2차, 2050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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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대표 주거단지로 꼽히는 신반포2차 아파트가 2050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8일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따라 잠수교가 전면 보행화되면 신반포2차 아파트에서 공공기여로 조성하는 문화공원은 잠수교와 연계해 서울시민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 여가문화거점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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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대표 주거단지로 꼽히는 신반포2차 아파트가 2050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8일 서초구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징적 경관 및 녹지, 보행이 어우러진 수변 여가문화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40년이 넘은 신반포2차 아파트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지만,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 평형배분 문제로 주민 갈등을 겪어 왔다. 서울시는 6개월 만에 층수완화 등 한강변 입지 강점을 살린 기획안을 마련, 주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번 확정된 기획안에 따르면 신반포2차는 50층, 205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화 디자인, 녹지·보행네트워크 형성, 생활가로 활성화, 지역주민 공유시설 조성 등 4가지 원칙을 통해 '수변 특화단지'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강변에 길게 면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 30m 이상의 통경축을 열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과 개방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이 저조한 북측 녹지는 구역 내로 편입해 산책숲길로 재조성하고, 3개의 보행축을 한강과 직접 연결한다.
서울시가 지난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따라 잠수교가 전면 보행화되면 신반포2차 아파트에서 공공기여로 조성하는 문화공원은 잠수교와 연계해 서울시민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 여가문화거점으로 거듭난다.
현재 효용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을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상지 북측에 위치한 막다른 도로를 대지로 포함하는 대신, 한강변으로 보행로를 넓게 조성하고 공공청사, 공공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관련 심의가 통합돼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단지와 한강을 녹색 보행동선으로 연결해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는 등 한강의 잠재력을 시민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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