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산단 직접 수혜 아파트 ‘포레나 대전월평공원’···문의 급증
대전 국가산업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160만평)부지에 들어서며, 나노·반도체 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로 총 사업비 3조4,585억원이 투입되며, 올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예타 조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가 진행된다. 특히, 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만5,000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는 국가산업단지 선정과 함께 대전형 산업클러스터 ‘D-Valley’의 청사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4대 미래전략 산업축과 신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동서지역 균형발전축을 구축해 미래를 향한 대전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노·반도체, 바이오메디컬, 우주항공, 국방 분야의 4대 미래전략사업을 비롯해 지역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러한 국가산단 개발 소식에 일대 분양 단지들의 가치도 재평가되면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시 서구에 들어서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이 대표적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발표 이후 계약 관련 문의 전화가 급증했고, 실제로 모델하우스로 방문해 계약까지 완료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직선거리 약 4.5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D-Valley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 산업단지(정보통신업, 계획) 부지도 가까이 두고 있어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1,349가구(1단지-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타입A부터 L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국가산업단지 외에도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총 2만2,000여 세대 규모의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 중으로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도보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트램 2호선(예정),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등의 호재도 예정돼 교통망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 안에 들어서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월평근린공원에는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테마 녹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근 갑천 산책로를 따라 갑천생태호수공원이 들어선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메리트다.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6,400만원~5억2,3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대전시 서구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분양가(5억9,300만원~6억3,340만원, 전용 84㎡ 기준) 보다 최대 1억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향후 차익을 프리미엄으로 누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계약 가능하다. 미계약 세대 중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낮췄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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