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조각투자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 58억 시리즈 A 투자유치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입력 2023. 3. 28. 09:24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로 가축자산의 투자시대 열어
제도화에 발맞춰 여러 금융사와 투명하고 안전한 가축투자시스템 구축 협업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탁키퍼가 서비스의 경쟁력과 유통체인으로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58억원 규모의 Series-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씨케이디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케피탈 총 6개사가 참여했다. 스탁키퍼는 금번 투자유치를 통해 “한우투자와 한우소비를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스탁키퍼는 한우사육투자 ‘뱅카우’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사육투자부터 가공생산, 유통소비까지 전체 생태계를 직접 혁신해 나가며 한우산업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뱅카우는 부동산/미술품/명품 위주의 조각 투자 플랫폼 시장에서, 한우라는 카테고리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서비스 출시 18개월만에 누적투자 금액은 약 60억원, 총 펀딩건수는 약 19,000건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회 투자금은 4만원부터 500만원까지다.
스탁키퍼는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KB투자증권, 한국토지신탁 등 여러 금융사들과 투자계약증권과 STO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여 투명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 축산유통정보,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투자자들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가공하여 제공한다. 또한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 발행을 위해 필요한 자격을 충족하여 다양한 가축자산에 대한 투자상품도 출시해나갈 계획이다.
스탁키퍼 안재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기관들로부터 의미 있는 투자가 이뤄진 만큼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서 정성을 다하여 생산한 고품질의 육류가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Value Chain을 연결하고 혁신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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