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화해·겸손·섬김"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3. 28.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이 오는 4월9일 부활절을 앞두고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화해·겸손·섬김"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다"며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활절 목회서신 "상대의 티끌에 용서와 화해의 정신 회복하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왼쪽부터 권순웅 목사, 이영훈 목사, 송홍도 목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이 오는 4월9일 부활절을 앞두고 발표한 목회서신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화해·겸손·섬김"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다"며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했다.

회장단은 마태복음 11장29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와 빌립보서 2장3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하라'를 인용했다.

이들은 "자신을 먼저 돌아보자"며 "내 눈 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상대 눈 속의 티끌을 보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하자"며 "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서자"고 권했다.

또한 "인구절벽 시대, 국가 소멸의 위기 앞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며 "기후위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며 보다 절제하고 근신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생명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기도하자"고도 했다.

한편 한교총은 부활절인 4월9일에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특히 한교총이 주최하고 협력 기관인 CTS가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4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인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