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ML 개막 로스터 진입 눈앞…미네소타전 1안타

이상철 기자 2023. 3. 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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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을 눈앞에 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빅리거를 향해 나아갔고 지난해 시즌 막바지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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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결장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을 눈앞에 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2루수와 중견수를 맡으며 유틸리티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이 0.244에서 0.262로 소폭 상승했다.

시범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인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이 유력하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 라이브'는 "피츠버그가 배지환와 케이넌 스미스-은지바의 개막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빅리그 캠프 인원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31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벌일 예정이다. 배지환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면 2018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배지환은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애틀랜타 구단이 계약 규정을 위하면서 이 계약 파기됐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빅리거를 향해 나아갔고 지난해 시즌 막바지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경기에 나가 타율 0.333 6타점 5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9다.

이날 3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케일럽 티엘바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3루수 뜬공으로 아웃돼 3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9회 무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배지환은 마이클 보일의 높은 직구를 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1루를 밟은 배지환은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이 차린 밥상에서 마이콜 에스코토의 3점 홈런이 터졌지만 미네소타에 4-8로 졌다. 피츠버그는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5연패를 당했고 시범경기 전적은 9승17패가 됐다.

배지환과 피츠버그에서 함께 뛰는 최지만은 이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29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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