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구당구’ 강상구, ‘천재의 동생’ 김태관 풀시드 1부 리거

‘상구당구’의 방송 해설자 강상구와 당구천재 김영직의 동생 김태관이 1부 리거로 승격, 2023 시즌을 풀로 뛸 수 있게 되었다.

1부투어 풀시드 자격을 획득한 강상구(왼쪽)과 김태관(사진=PBA)

강상구는 드림 투어 랭킹 1위에 오르며 1부 투어에 복귀했다. 2021-22시즌 허리 부상으로 강등 당했던 강상구는 시즌 개막전 우승과 6차전 4강 등으로 두 시즌 만에 정식 1부 리거가 되었다.

당구 천재 김영직의 친동생이자 매탄고 후배인 김태관은 챌린지 투어 랭킹 1위를 마크, 정식으로 풀시드를 배정 받는다. 김태관은 2차, 4차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했다.

김태관은 이번 시즌 와일드 카드로 출전, 1부 투어 잔류 자격(62위, 포인트 22,000점)를 획득한 바 있어 4위 이정훈이 어부지리 승격 자격을 얻었다.

신동민, 박기명이 챌린지 투어 2, 3위를 기록하며 1부 무대에 오른다.

2023-24 시즌 PBA 1부 투어에 참가하는 드림, 챌린지 투어 선수는 모두 18명(드림 15명∙챌린지 3명)이다.

드림 투어에선 랭킹 2위 김태융과 김인호, 김진호, 김대진(6위∙11,200점) 등이 1부 승격 자격을 얻었다.

드림 투어 승격자 15명 가운데 강상구, 김인호. 이홍기, 이영주, 고경남, 박춘우 등 6명은 1부 투어에서 뛰어봤던 선수다.

한편 1부 투어에 탈락한 선수는 오는 5월 선발전인 ‘2023 Q-School(큐스쿨)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큐스쿨에는 22-23 시즌 1부 투어 강등 선수들과 드림 투어 49명(16~64위), 챌린지 투어 29명(4~32위)이 참가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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