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구의 유쾌한 로드무비…영화 '오늘 출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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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길을 가고자 출가(出家)를 결심한 '성민'(양흥주 분)은 친구인 '진우'(나현준)의 동행 속에 태웅사로 향한다.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는 로드 무비 형식으로 두 친구의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성민은 생의 고민 탓에 출가를 감행하지만, 그를 사찰까지 바래다주는 친구 진우는 오랫동안 잘 풀리지 않는 영화제작 문제로 일시 '가출'(家出)한 상태다.
영화 속 두 친구가 같은 길 위에 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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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 출가합니다' [미러볼 스튜디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8/yonhap/20230328071104187pmiw.jpg)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승려의 길을 가고자 출가(出家)를 결심한 '성민'(양흥주 분)은 친구인 '진우'(나현준)의 동행 속에 태웅사로 향한다.
그러나 많은 나이 탓에 출가는 무산되고 두 친구는 사찰 인근 식당에서 삼겹살에 막걸리를 걸친다. 다음날 강원도의 한 사찰로 향하며 다시 출가를 시도하지만, 이번에는 가족관계를 정리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번번이 산문 앞에서 출가를 거절당한 성민은 마음처럼 속세를 떠날 수 있을까.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는 로드 무비 형식으로 두 친구의 여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성민은 생의 고민 탓에 출가를 감행하지만, 그를 사찰까지 바래다주는 친구 진우는 오랫동안 잘 풀리지 않는 영화제작 문제로 일시 '가출'(家出)한 상태다.
글자 순서가 뒤바뀐 두 단어는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지만, 풀리지 않는 고민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영화 속 두 친구가 같은 길 위에 선 이유다.
작품은 출가라는 주제만 놓고 보면 불교 영화에 가깝다. 하지만 종교적 색채를 강조하기보다는 코믹 드라마 형식으로 두 친구의 여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번 작품은 제작자인 박준호 프로듀서가 고향 친구의 출가하는 길을 동행하면서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 [미러볼 스튜디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28/yonhap/20230328071104430jkbt.jpg)
다큐멘터리 '월성'(2019) 등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의 목소리를 전해온 김성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 전개에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로케이션 현지가 경남과 강원도의 천년고찰 주변이라 작품에 담긴 풍광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구도의 길에 오른 성민 역의 배우 양흥주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2022), '남매의 여름밤'(2019), '춘천, 춘천'(2016)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삭발의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는 제2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개막작이다.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을 통해 먼저 소개됐다.
4월 5일 개봉. 91분. 12세 관람가.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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