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건물주 될 절호의 기회

김서경 땅집고 기자 2023. 3. 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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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생빌딩·공장 등 매물 7건
95억~620억, 임대수익 승계
‘알스퀘어 옥션’ 31일 설명회

상업용 부동산 거래 플랫폼 ‘땅집고옥션’이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권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알짜 빌딩을 모아 ‘성수 컬렉션 with 알스퀘어’ 옥션을 진행한다. 이번 옥션에는 빌딩중개업계 선두 회사 중 하나인 ‘알스퀘어 부동산중개법인’이 선별한 성수동 일대 근생빌딩(꼬마빌딩)·공장 등 7건, 약 2600억원 규모 매물이 나온다. 매도 희망가격 기준 95억~620억원대 매물이다.

매물 중에는 성수동1가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 공장이 눈에 띈다. 준공업지역으로 대지 332㎡(100평), 연면적 437㎡(132평)로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다. 2014년 리모델링했다. 세입자가 영업 중이어서 임대 수익이 발생한다. 매도희망가격은 160억원이다.

옛 이마트 성수 본사에서 가까운 성수동 2가 광림빌딩도 매물로 나왔다. 매도 희망가는 620억원이다. 건물 2개동이 나란히 붙은 대명빌딩 A·B동도 매물로 나왔다. 매도 희망가는 각각 217억원, 226억원이다. 성수동2가 7층 사옥(420억원), 근생빌딩(95억원) 등도 옥션에 선보인다. 땅집고옥션 주관사인 비티지컨설팅 정을용 대표는 “작년까지만해도 성수동은 매물도 적고 매도자가 가격 협상권을 쥐고 있었다”면서 “올 들어 가격 협상 여지가 있는 매물이 나오는만큼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현장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22, 태성빌딩 2층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열린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만 매물의 지번·규모·임대차 상황 등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성수 컬렉션 매물 최종 가격은 매도자와 매수자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설명회 참가 인원은 선착순 20명 안팎이다. 참가신청은 땅집고옥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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