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사건 몬테네그로 검사 "구금 30일간 신병 인도 없다"

김선희 2023. 3. 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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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중심에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수사 중인 몬테네그로 검찰이 "구금 30일 동안 신병 인도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권 대표를 수사 중인 하리스 샤보티치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 검사는 "기소 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30일 동안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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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중심에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수사 중인 몬테네그로 검찰이 "구금 30일 동안 신병 인도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권 대표를 수사 중인 하리스 샤보티치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 검사는 "기소 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30일 동안 신병이 인도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사법 당국에 따르면 권 대표는 현재 기소 전 단계로, 샤보티치 검사는 "30일 안에 기소하는 것이 목표고 이를 위해 조사와 증거 수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샤보티치 검사는 "중요한 것은 위조 여권 사건이 첫 번째 순서라는 점"이라며 이 사건에 대한 기소가 끝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송환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권 대표가 현재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권 대표 가족의 면담 요청은 아직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대표는 측근인 한 모 씨와 함께 지난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뒤 구금됐습니다.

그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해 잠적한 뒤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주했고, 몬테네그로를 통해 다시 두바이로 가려다 붙잡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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