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시가 부부, "포천 신혼집이 문제?" 결혼 2년차 다툼 끊이질 않아 ('결혼지옥') [Oh!쎈 포인트]

김예솔 2023. 3. 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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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부부가 등장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포천에 위치한 신혼집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포천에서 24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박보환, 이채윤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결혼 당시 아무런 연고가 없는 포천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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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신혼집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부부가 등장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포천에 위치한 신혼집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포천에서 24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박보환, 이채윤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소개로 만나서 잠깐 연애를 했다.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과거 역도선수로 활약했던 아내를 연상했다.

남편은 "17살 때부터 만나고 헤어지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만난 게 서른 살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서른 살 때 광명에서 미용실을 했고 갑작스럽게 남편이 방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이 갑자기 와서 결혼할 결심으로 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결혼 당시 아무런 연고가 없는 포천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내는 "왜 나를 여기에 갖다 놨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결혼을 후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예전에 좋았던 감정을 찾고 싶다"라며 직접 사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말에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나도 처음 연애했을 때처럼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내는 남편이 외롭지 않게 해주겠다는 약속에 자신의 미용실도 접고 광명을 떠나 포천으로 신혼집을 결정했지만 정작 남편은 무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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