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월클 맞지..."매주 KDB에게 근접하는 중"

한유철 기자 2023. 3. 27.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는 외데가르드가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 더 브라위너와 조금씩 근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됐다.


축구 팬들 사이에선 어린 시절부터 유명했다. 2014년 자국 리그에서 데뷔한 지 1년 만에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고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유망주 평가 최상단은 항상 그의 자리였으며 바르셀로나의 알렌 하릴로비치와의 라이벌 구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레알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이후 2군에만 머물렀다. 2016-17시즌엔 임대를 떠나며 경험치를 쌓고자 했지만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헤렌벤, 비테세, 레알 소시에다드 등에서 활약했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라는 기대에는 충족되지 못했다.


결국 이적을 택했다. 2020-21시즌 레알로 돌아왔지만,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했다. 외데가르드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레알은 그런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 임대를 택했고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곧바로 주전으로 낙점받은 그는 특유의 축구 지능과 전술 이해도를 활용해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아스널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적었지만 아스널은 그런 외데가르드의 능력을 인정했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게 지난 시즌 외데가르드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대 포함 아스널에서 어느덧 세 시즌 째. 외데가르드는 이제 어엿한 '아스널 맨'이 됐다.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아스널을 향한 충성심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만 24세에 불과하지만 '캡틴'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그런 외데가르드를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는 외데가르드가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 더 브라위너와 조금씩 근접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터무니없이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외데가르드가 매주 월드 클래스 플레이 메이커인 더 브라위너의 영역에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확실히, 더 브라위너는 그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외데가르드가 아스널에서 갖고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전혀 부족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