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WC 16강 실패' 우루과이의 시선은 북중미로, '보석 찾기에 열중'

박지원 기자 2023. 3.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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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우루과이는 어떤 목표를 안고 준비하고 있을까.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 축구의 목표를 묻자 "지금은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현재 15~20세 선수들을 국내외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목표는 다음 월드컵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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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루과이 축구협회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상대' 우루과이는 어떤 목표를 안고 준비하고 있을까.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인구가 350만 명도 안 되지만, '축구 강국'으로 평가된다. 그 사이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신기하게도 계속 배출됐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초대 우승국이며 1950 브라질 월드컵에도 정상에 올랐다. 비교적 최근인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4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이란 호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등 황금기를 이끌었던 베테랑 자원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윈 누녜스,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유망한 자원들을 내세웠음에도 포르투갈, 대한민국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이제 '새로운 팀'을 만들고자 한다. 당장 베테랑 자원들이 다음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단 보장이 없다. 3년 뒤를 바라보고 보석 발굴에 임해야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

사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27일, 우루과이의 사전 기자회견과 미디어 공개 훈련이 진행됐다. 그리고 훈련 도중, 호르헤 카살레스 우루과이 축구협회 임원진을 만나게 돼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우루과이 축구의 목표를 묻자 "지금은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현재 15~20세 선수들을 국내외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목표는 다음 월드컵이다"라고 답변했다.

이를 통해 우루과이가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중점이다. 새 감독인 브롤리는 선수들을 뽑을 때 실력도 실력이지만, 최대한 어린 선수들을 선발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의 현 사령탑은 U-20 대표팀의 마르셀로 브롤리로,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했던 경력이 있기에 어린 선수들을 A대표팀에 차출하는 데 있어 용이한 점이 있다.

이번 경기에 있어 우루과이의 유망주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 지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를테면 펠리스트리(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누엘 우가르테(21·스포르팅), 디에고 에르난데스(22·몬테비데오 원더러스), 파쿤도 토레스(22·올랜도 시티), 세바스티안 카세레스(23·클루브 아메리카) 등이 있다.

사진= 우루과이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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