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사기로 80억 원 날리고 20년 칩거..손 안 벌리려 돼지 농장 근무"(회장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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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수가 과거 80억의 빚을 진 사연을 털어놨다.
3월 27일 밤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박은수가 사기 피해를 당해서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전원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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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수가 과거 80억의 빚을 진 사연을 털어놨다.
3월 27일 밤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박은수가 사기 피해를 당해서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수미는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박은수에게 "사기 당해서 구치소까지 갔었냐"고 물었다.
박은수는 "술집 사업으로 돈을 끌어다 썼다. 그 와중에 또 다른 지인에게 사업을 제안받았다. 돈이 필요 없다는 말에 인테리어 사업을 했는데 돈을 안 주더라. 모든화살이 나한테 가더라. 한 건으로 고소를 당해서 애를 무지하게 먹었다"고 털어놨따.
그는 "20년을 칩거했다. 날린 재산만 80억 원이다. 30년 념게 연기 생활로 번 전 재산을 탕진했다. 한 번 돈이 물리니까 정신없이 빨려 들어가더라. 1년도 안 돼서 집 날아가고 싸그리 날아갔다"면서 "집사람한테 제일 미안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도 했다. 안 해봤겠냐?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털어놨다.
박은수는 "신경 많이 쓰니까 당뇨도 걸렸지 스탠스도 2개나 박았다. 입원했는데 심장에 스탠스를 박아야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왜 하필 돼지 농장으로 갔냐"고 물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손 벌리고 싶지 않았다. 혼자 힘으로 해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은수는 "택배보다도 소리 소문 없이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 푼이라도 벌어서 집에다 가져다줄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도 남한테 안 좋은 소리 안 하고 어금니 꽉 깨물며 버티며 살고, 힘든 시절 겪고 나니 사회에 보탬이 돼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20분 방영되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전원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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