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누군데, 맨유·나폴리·바르사 러브콜... 19세인데 "엄청난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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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클럽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격수가 있다.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특급 유망주' 에반 퍼거슨(19)이 폭풍 러브콜을 받고 있다.
퍼거슨의 뛰어난 활약에 빅클럽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장 즉시 전력감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특급 유망주' 퍼거슨을 보유한다면, 클럽 미래를 그리는데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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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아일랜드 스타 퍼거슨에게 관심 있는 클럽들"이라고 소개했다.
아일랜드 국적의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 핫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어린 나이에도 소속팀 브라이튼의 주요 멤버 중 하나로 활약 중이다. 리그와 컵대회 등 총 16경기에 출전해 7골 도움을 몰아쳤다. 신장 183cm로 압도적인 체격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골 결정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퍼거슨은 지난 2021년 아일랜드의 보헤미안을 떠나 브라이턴으로 이적, EPL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교체로 리그 1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지만, 빠른 시간 안에 성장해 이름을 알렸다.
아일랜드 대표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벌써 A매치 3경기를 뛰었다. 퍼거슨은 지난 23일에 열린 라트비아와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퍼거슨의 데뷔골이기도 했다.
퍼거슨의 뛰어난 활약에 빅클럽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뮌헨과 바르셀로나, 나폴리(이탈리아)가 스카우트를 보내 퍼거슨의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퍼거슨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퍼거슨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첼시, 뉴캐슬, 리버풀 등 다른 EPL팀들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즉시 전력감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특급 유망주' 퍼거슨을 보유한다면, 클럽 미래를 그리는데 큰 힘이 된다. 다른 유망주들과 달리 이미 1군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기에 성장에 대한 위험 부담도 적은 편이다.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릴만하다.
다만 퍼거슨은 브라이튼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올 여름 이적에 큰 관심은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면 주전 경쟁이 심해 출전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성장세도 둔화될 수 있다. 퍼거슨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선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해 보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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