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라는 5년차 커플에…서장훈 "유통기한 끝, 마무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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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49)이 중학생 때부터 5년간 연애해 설렘이 사라졌다는 커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7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년 차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나이가 20세, 21세라는 이 커플은 중학생 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5년이라는 긴 세월을 만나왔다는 커플은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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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49)이 중학생 때부터 5년간 연애해 설렘이 사라졌다는 커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7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년 차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나이가 20세, 21세라는 이 커플은 중학생 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커플은 "남자친구는 군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있다"며 "여자친구는 눈썹 문신을 하는 반영구 화장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중학생 때 새벽에 전화로 고백해 사귀기 시작했다는 여자친구의 설명에 이수근은 "우리 아들 녀석이 새벽에 통화하는 것 같던데? 중학교 2학년이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어린 시절부터 5년이라는 긴 세월을 만나왔다는 커플은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 불타오를 나이인데 감정이 식었다는 건 (연애의)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조언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의 연애가 영화 속 아름다운 이야기였다면 앞으로는 실전"이라며 "그동안 생활 공간이 학교, 동네 이 정도였을 거다. 이제 (성인이 됐으니) 세상이 달라 보이고 당연히 여러 유혹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실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어가긴 어렵다"며 "그건 잘못된 게 아니다. 남자친구도 군대에 가야 하니까 자연스러운 이별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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