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6연패 탈출’ 은희석 감독“마지막 홈경기, 팬들과 국내 빅맨진에 감사”

잠실/임희수 2023. 3. 27.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웃으며 연패를 끊은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마움과 죄송함을 이야기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분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는 승리를 기록한 삼성은 시즌 내내 외국 선수로 인해 신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임희수 인터넷기자] 마지막 홈경기에서 웃으며 연패를 끊은 은희석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마움과 죄송함을 이야기했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78-57,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6연패와 가스공사 전 4연패를 끊으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전반을 4점 차 근소하게 앞서며 마무리한 삼성은 3쿼터에 일찌감치 경기를 결정지었다. 3쿼터에 10점을 몰아넣은 신동혁을 앞세워 가스공사를 압박한 삼성은 수비에서도 8점만을 실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분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어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초반에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이었는데 그런 경기 내용일 때 잘 안되었다. 수비에 대해 준비한 부분이 안된다고 했는데 1쿼터 이후에 잘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모스는 오늘도 27분 55초 동안 삼성의 코트를 버텨주었다. 이전까지 30분 이상을 뛰었던 모스는 8경기 만에 20분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모스가 휴식 차원으로 빠졌음에도 삼성은 가스공사에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은희석 감독은 “외국선수 없이 국내 빅맨 자원으로만 (경기를) 하기는 버겁다”면서 “(김)승원이, (이)원석이, (차)민석이가 모스의 쉬는 시간을 보장해줬다. 트랩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가주면서 풀 로테이션을 뛰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국내 빅맨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는 승리를 기록한 삼성은 시즌 내내 외국 선수로 인해 신음했다. 지난 19일 서울 SK전에서 모스가 발목을 삐끗하면서 은감독 역시 철렁했다고 했다.

은희석 감독은 다음 시즌 외국선수 구성에 대해 “이번 시즌에 외국 선수농사로 힘들었는데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구단에서도 반복되는 실수 나오지 않도록 모스를 포함해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