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 김승기 캐롯 감독, “뭔가를 보여주려고 한 게 마음에 든다”

박종호 2023. 3. 27.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캐롯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주축이 빠졌는데도 열심히 잘해줬다. 팬들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려고 한 게 마음에 든다. 지금은 이기나 지나 상관은 없다. 우리가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캐롯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만나 88-83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전반전을 보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김태완, 저스틴 녹스가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김태완과 서명진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녹스는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2쿼터 후반을 책임졌다. 이정현과 조한진에게 24점을 내줬지만, 46-42로 전반전을 마친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이 승부처였다. 선수들의 투지를 앞세워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그리고 연속으로 속공에 성공했다. 1점 차였던 점수 차는 순식간에 11점 차가 됐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분위기가 좋아서 쉽게 이길거라고 생각했지만,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한 경기 남았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해봐야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승리와 동시에 이우석이 코트 위로 복귀했다. 9분 57초를 뛰며 2점 1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 감독에게 이우석에 대해 활약을 묻자 “다음 경기도 10분을 기용할 생각이다. 득점이나 해결사 역할을 바라지 않는다. 일단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게 우선이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서명진이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서)명진이는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더 푸쉬 할 것이다. KBL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려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부족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캐롯에서는 이정현이 전반전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다. 조한진도 2쿼터 중반 연속으로 8점을 올리며 팀의 활력을 더했다. 다만 2쿼터 중반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2쿼터 후반에는 녹스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3쿼터 후반 캐롯은 확실하게 밀렸다. 김강선을 앞세워 1점 차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연이어 실책이 나왔고 흐름을 내줬다. 4쿼터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주축이 빠졌는데도 열심히 잘해줬다. 팬들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려고 한 게 마음에 든다. 지금은 이기나 지나 상관은 없다. 우리가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하지만 “지금 팀에서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 (조)한진이가 더 성장을 해야 한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쉽다”라며 조한진에 대한 아쉬움을 함께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