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동반 은메달' 차준환·이해인 귀국…'연아 키즈' 비상
[뉴스리뷰]
[앵커]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동반 은메달을 획득한 차준환과 이해인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김연아 키즈'들이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과 이해인이 환한 미소와 함께 은빛 메달을 들어 보입니다.
팬미팅이 열렸다는 착각이 들 만큼 차준환의 인기는 뜨거웠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안녕~) 와아아!"
대회 직전 스케이트날을 교체했음에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며 밝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친 차준환.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를 기록한 이후 4회전 점프 완성도를 높이면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차준환은 이제 2026년에 열릴 밀라노 동계올림픽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차준환 / 피겨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은> "이번 세계선수권은 제게 있어 또 다른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2026년) 밀라노 올림픽의 첫 사이클이기도 하고 첫 시즌을 정말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거 같아요."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놓치고 마음 고생을 했던 '연아 키즈' 이해인.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대회 메달을 차지하며 여자 피겨의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습니다.
'영원한 롤모델' 김연아로부터 축하를 받은 이해인은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해인 /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 "저에 대해 의심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 통해서 저도 더 잘 할 수 있단 거 알았고…시즌 초반에 잘 안됐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온 게 보람 있는 거 같아요."
날개를 활짝 펼친 '연아 키즈'들의 비상에 한국 피겨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차준환 #이해인 #연아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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