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캐롯과의 천적관계 정리, 서명진 맹활약, 부상자들 복귀, 캐롯 에이스 전성현 공백 컸다

2023. 3.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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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캐롯과의 지독한 천적관계를 정리했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유독 캐롯에 약했다. 이우석, 서명진 등 강약조절이 부족한 앞선이 캐롯 특유의 강력한 트랩과 로테이션에 밀려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공격흐름이 끊겼고, 반대로 캐롯은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활동량과 3점포가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부상 중이던 이우석, 함지훈이 짧게 출전했다. 장재석은 로스터에만 이름을 올린 상황. 그래도 최근 멤버대로 경기를 치렀는데, 기존의 더블포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활동량을 높이니 캐롯에 스피드에서 밀릴 이유가 없었다.

서명진은 확실히 성장했다. 이정현과의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3점슛 3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태완이 15점, 시즌 막판 효율성을 올린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게이지 프림은 경기 도중 한 차례 신경전이 있었으나 18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과 한호빈이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이 간단치 않다. 아무래도 캐롯 특유의 극단적 외곽농구는 전성현 그래비티 효과가 없으면 효율이 떨어진다. 이정현이 24점을 올렸으나 3점슛 7개를 시도해 1개도 넣지 못했다. 디드릭 로슨은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캐롯 점퍼스를 88-83으로 이겼다. 7연승하며 34승19패로 4위를 지켰다. 5위 캐롯은 27승26패.

[서명진.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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