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영원히 공연 안 하고 싶었다"...대체 무슨 일?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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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등의 건강 이상과 공연 하루 전 연기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아델이 계속 무대에 선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델이 지난해부터 매주 주말마다 해오던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델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로 공연이 불과 하루 앞두고 연기됐던 것을 언급하며 다시금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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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허리 디스크 등의 건강 이상과 공연 하루 전 연기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아델이 계속 무대에 선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델이 지난해부터 매주 주말마다 해오던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의 콜로세움에서 라이브 공연 '위켄즈 위드 아델(Weekends with Adele)'을 진행해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 주말 약 5개월 동안 이어온 공연의 막을 내려야 했으나 이날 아델은 6월에 다시 돌아올 것을 발표했다. 그는 "34번의 밤 동안 4천 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라며 "6월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쇼를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델의 라이브 공연은 오는 6월 16일 여름에 돌아와 5개월간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며, 11월 4일 마지막 공연을 할 계획이다.
또 아델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로 공연이 불과 하루 앞두고 연기됐던 것을 언급하며 다시금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지난해 1월 21일 초연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아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영상을 올리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영상 속 그는 "정말 죄송하지만 쇼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제때 공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운송 지연과 코로나로 완전히 망쳤다. 제작진 중 절반이 코로나에 걸렸고 쇼를 끝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살려보려고 30시간 동안 깨어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다시 한번 오신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부 팬은 항공비와 숙박비로 수십만 원을 손해 보게 돼 질타가 이어졌다. 아델은 이를 회상하며 "나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고 제 자신을 실망시켰다. 영원히 공연을 그만두고 싶기도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아델은 "4개월 동안은 제 인생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아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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