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에 고용하세요"…저출산 해결책이 노동 착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별하는 개정안에 반대한다'.
오늘(27일) 국회 앞에서 가사 노동자들이 이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가사 노동자들은 "인종 차별"이자 "노동력 착취"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1년 전부터 시행된 최저임금과 4대 보험 보장해주는 법과 달리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도 말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별하는 개정안에 반대한다'.
오늘(27일) 국회 앞에서 가사 노동자들이 이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얼마 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내놓은 개정안 때문입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말자는 게 핵심으로, 한 달에 약 100만 원 정도면 맞벌이 부부도 집안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저출산 해법이라고 내놨지만, 논란은 뜨겁습니다.
가사 노동자들은 "인종 차별"이자 "노동력 착취"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1년 전부터 시행된 최저임금과 4대 보험 보장해주는 법과 달리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도 말합니다.
아이 키우는 걸 돕겠다는 진정한 저출산 대책이 되려면 돌봄이라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또 차별이 아닌 서로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폭락 3주 전 “테라 연동”…공동창립자 영장 재청구
- 쓰레기 태우다 '후다닥'…앞으로 대형 산불 많아진다? (풀영상)
- 백세주 안되고, 원소주 되고…'전통주' 기준 바꾼다
- “양파 썰고 춘장 볶으면서 운다”…중국집 사장님의 한숨
- 45만 원 치솟아도 팔린다…암표상 얼굴 직접 봐야 불법?
- 빵에 못 쓰는 방부제가…'중국산 카스테라' 판매 중지
- 하와이서 온 과자 택배…이후 전국 클럽에 뿌려진 마약
- “정순신 아들 '꺼지라'가 폭력? 불쑥 찾아온 탓”
- 강남역 앞 러닝머신 타는 미국인…입간판에 적힌 사연
- “가짜 주민등록증, 만져보고 기울여보면 식별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