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여의도서 국회규칙제정 촉구 '1인 시위'

최태영 기자 2023. 3.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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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 앞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최민호 시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참고자료가 충분하고, 국회규칙안 제5조에도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 구성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어 여야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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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방문…국회운영개선소위 위원 면담서 즉시 처리 당부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 앞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 앞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앞서 지난 22일 국회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만 의결하고, 국회규칙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 차원에서 벌인 시위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2021년 9월 28일 국회법 개정 이후 국회분원 설치 기본계획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용역 2건이 완료됐고,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회사무처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설계비 147억원과 토지매입비 350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있으나 이전 규모를 정할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립 규모와 설계 방향, 이전범위 등 주요 내용을 심사하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을 놓고서도 여야 간 정치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참고자료가 충분하고, 국회규칙안 제5조에도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 구성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어 여야의 관심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까지 수립된 사항"이라며 "그런데도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들어서 정한다는 것은 여야가 규칙제정을 지연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규칙안이 또다시 정쟁의 볼모가 되지 않도록 이번 소위원회에서 즉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운영개선소위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설계와 시공을 일괄로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공기를 2년가량 단축할 수 있다며 입찰방식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토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운영개선소위 여야 의원들을 만나 "준공 목표 내 국회 세종의사당이 완공될 수 있도록 여야가 국회규칙 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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