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국유림 구역에 건설폐기물…불법 야적 적발

노지영 2023. 3. 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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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삼척 국유림 지역에 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건설 폐기물을 쌓아둔 게 포착됐습니다.

양이 워낙 많아 조사 중인데, 삼척시는 해당 업체를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 교동 삼척시청 인근 야산입니다.

잿빛 폐기물에 유리,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가 섞여있습니다.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불법 야적한 건데, 추정되는 면적만 2만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폐기물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또, 소나무는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에 파묻혀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폐기물 불법 야적은 국유림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태병/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현장에 나가서 드론으로 피해지 면적을 확정하고 그리고 피해 임목 수량을 조사해서, 삼척시에 이첩해서 시에서 일괄 형사 고발하는…."]

해당 업체는 앞서 지난달(2월)과 이달(3월) 중순에도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몰아내자! 몰아내자 !"]

사업장 인근 주민 50여 가구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업장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정해국/우지동마을대책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불법과 탈법 모든 행위를 갖다가 이 사업체는 중단을 하고, 마을 피해를 더 이상 주지 말고 동네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업체 측은 허가 구역 이외 구역에 폐기물을 쌓아둔 건 인정한다면서도, 순환골재 수요에 비해 폐기물 발생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행정처분에 따라 적법하게 과태료를 내왔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업체가 최근 삼척시와 계약한 폐기물 위탁처리 용역은 모두 16건, 2억 4천만 원 규모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 금은방 절도’ 4명 구속 송치…특수절도 혐의

지난 18일 새벽 강릉의 한 금은방에서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훔친 4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릉경찰서는 차를 몰아 금은방 시설을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충북 충주시 21살 A 씨와 B 씨를 오늘(27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공모해 범행을 도운 공범 두 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속초시, 공공청사 외부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시범 설치

속초시는 시청 민원실과 보건소, 조양동과 교동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 6곳의 외부에 자동심장충격기, 이른바 '자동제세동기(AED)'를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청사 내부의 충격기를 외부에 설치한 건 야간이나 공휴일 등 청사가 닫힌 시간에도 장비를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 대처를 위한 장비로, 속초시는 해당 기기가 영하권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청사 내부에서 관리할 방침입니다.

정선군, 관로 사고 대비 광역-지방 상수도관 연결

정선군이 수도관 파열 등 사고에 대비해 광역과 지방 상수도관을 서로 연결합니다.

정선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년 말까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두문동재 배수지에서 강원랜드로 이어지는 광역 상수도관과 고한·사북으로 연결되는 지방 상수도관을 두 개 지점에서 서로 연결하는 비상 연계시설 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선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관 사고에도 수돗물을 우회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성군, ‘산불 예방’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고성군은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까지 산림 주변 영농부산물 제거 작업을 중점 추진합니다.

이번 제거작업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앞서 신청한 농가 260여 곳을 방문해, 옥수수대와 콩대 등 영농 부산물을 분쇄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고성군은 분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도록 하고, 농가에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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