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한동훈이 히어로? "지지층만 결집.. 국힘, 이대로 가면 영남지역당"

MBC라디오 2023. 3.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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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한동훈, 추미애 따라가는 모양새... 중도층 이끌 수 있을지 의문
-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재의 판단과 국회의 입법권 존중하는 게 맞아
- 민형배 탈당은 관례 무시한 것, 민주당은 책임지고 사과해야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한동훈, 이미 정치행위 하고 있어 총선 출마 분명한 듯
- 만약 시행령으로 검찰이 수사한다면 이의 소송 줄이을 수도
- 野 12월 고비일 듯... 비대위 돼야 한단 의견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유튜브 생중계 함께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또는 MBC 라디오시사 검색해서 들어오시면 댓글과 질문 남기실 수 있습니다. 셀럽을 넘어서 히어로로 간다. 박수영 대변인이


◎ 장성철 > 이거 한국말로 하면 안 돼요?


◎ 진행자 > 인기인을 넘어서 영웅으로 간다 이렇게. 검수완박 이거 완패 아니냐 이렇게 언론에서는 일부 평가를 하는데 박수영 대변인은 생각이 다르신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진짜 그렇게 인기가 있어요 라고 여쭤봤어요. 장성철 소장님께.


◎ 장성철 > 두 가지로 나눠봐야 될 것 같아요. 여론조사를 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차기 지도자로 한동훈 장관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렇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는 윤석열 정권의 2인자로서 국민의힘에 있는 의원들은 한동훈 장관한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아부하는 거다 두 가지로 나눠서 봐야 될 것 같아요.


◎ 장윤선 > 저는 오늘 국회 법사위 이렇게 하는 걸 보면서 특히 김도읍 위원장의 회의 진행 태도가 너무 한동훈 장관에게 우호적이고 편향적이었어요. 이를테면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개의 경우는 7분을 의원이 발언하는데 쓰고 30초만 얘기하세요 이런 식이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렇죠.


◎ 장윤선 >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한동훈 장관이 굉장히 길게 얘기해도 회의 진행에서 전혀 제지도 없고 장관님 더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그럼 넘어가고 잠깐만요, 그러면 또 얘기하고 이런 식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은 법사위만 보더라도 한동훈 장관을 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가 어떠한지 이것을 너무나 자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작년부터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 이분은 국무위원임을 굉장히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수준의 정치행위를 계속하고 있어요. 그리고 본인이 움직이고 말하는 거 하나하나가 전부 다 정치행위라는 것을 너무 분명하게 알고 있는 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이탄희 의원이 법사위 과정에서 장관님 다음 총선에 검찰 몇 명 나와요 몇 명 출마합니까? 그러니까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십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그렇죠 장관님이 그걸 알고 있으면 그것도 이상한 거죠. 장관님은 어떻게 할 거예요? 이런 얘기를 하면서 티키타카를 했었는데 되게 웃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보면서 아 저분은 총선 출마를 할 생각이 분명하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본인은 이미 정치행위를 굉장히 세게 하고 있고 본인이 지금 국민들에게 받고 있는 대우가 어느 수준이다라는 것을 굉장히 잘 알고 있는 사람의 행동이다.


◎ 장성철 > 한동훈 장관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이 정치를 할 것 같아요. 본인도 하고 싶어 하고 또한 대통령도 가장 믿고 있는 사람이 정치권에 가서 국민의힘이든 아니면 여의도를 개혁하는 하나의 히어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과 추미애 전 장관을 비교해 놓고 본인이 앞으로 여러 가지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윤석열 대통령 전 검찰총장은 권력에 항거하는 모습, 국민의 편을 드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국민적인 호응을 많이 받고 응원과 지지를 받았는데 추미애 장관은 권력자들 그리고 자기 진영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 진영을 상당히 국무위원으로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래서 저희 보수우파 쪽에서는 국민밉상이다, 그런 별명까지 지어졌는데 한동훈 장관이 지금 추미애 전 장관의 뒤를 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과연 내년에 예를 들면 국민의힘의 총선에서 선대위원장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랬을 때 과연 지지층의 환호와 응원과 성원은 받을 수 있겠지만 선대위원장 자리가 지지층 결집시키고 환호하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중도층을 이끌어가야 되는데 과연 그것을 할 수가 있을까, 저런 이미지 가져가는 게 좋을까 라는 우려스러운 걱정이 있습니다.


◎ 장윤선 > 한동훈 장관이 보수우파를 결집시키는 데는 큰 역할을 하겠죠. 거기에는 굉장히 견인차 역할을 하겠지만 지금 선거지형을 보면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중도 소구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의 오늘 태도를 보아 할 때 이분은 중도에게 표를 받긴 굉장히 어려운


◎ 장성철 > 지지층에서는 와~ 시원하다 이런 얘기 할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렇죠. 지지층 입장에서는 민주당을 박살내는 어떤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저 사람이면 한번 해볼 만하다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중도가 보기에는 우선 헌법재판소를 대하는 태도가 여기도 이분법적 태도를 가지고 하고 있는 거예요. 본인에게 우호적인 인용 입장을 밝힌 4명의 재판관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호적으로 평가를 하고 그 나머지 다섯 분에 대해서는 김기현 대표랑 비슷하게 굉장히 비판을 하는데 어떤 식이냐면 본인들이 위법 위헌적인 입법의 절차와 내용에 대해서 내용은 각하하고 절차는 위헌이고 위법이지만 위효하다는 이상한 결론이 나왔다, 이런 주장을 하는 거예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태도인데 존중한다라고 말을 하면서 계속 뒷말을 남겨요. 일본 사람들이 미안하다 그런 다음에 뒤로 돌아가서 독도는 우리땅 이런 주장하는 것처럼 태도가 행태가 이중적이라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리고 오늘 정순신 관련해서 대검 부대변인 했냐 안 했냐 이런 논란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거 관련해서도 김의겸 의원을 대하는 태도가 너 또 걸렸어, 이런 식이었어요. 너 팩트 또 틀렸어, 부대변인을 했다고요? 그런 직제가 있어요? 약간 이런 식이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확인해 보니까 있었어요.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서 제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면서 나오는 거죠. 기동민 의원이 굉장히 얘기를 잘 정리하던데 한동훈 장관은 끊임없이 메신저를 공격합니다. 그러면서 입장을 계속 바꿔요. 일반인들이 법 지식이 부족한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는 수준으로 굉장히 복잡한 언어를 얘기하지만 실제로 법조인들이나 아니면 법조 출입을 했던 기자들의 눈높이에서 본다면 굉장히 허점이 많은 자기주장만 하고 있는 사람이다.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문제가 많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


◎ 장성철 > 한동훈 장관이 정치를 할 거면 저런 행태 보이면 좀 안 될 것 같아요. 5년 동안 나는 법무부 장관만 하겠어라고 그러면 계속 저래도 어떻게 끌어내릴 수가 없잖아요. 야당에서. 탄핵을 한다고 해도 그게 되겠냐고요. 정치할 거면 저러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지층의 영웅이 된다라면 전 국민의 사랑받는 정치 지도자가 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정말 정치할 거면 다시 한 번 본인 되돌아봤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오늘 서로 민주당은 사과 사퇴 이런 얘기를 했고 한동훈 장관에게, 한동훈 장관은 민주당은 그럼 다 사퇴하세요, 이렇게 민주당이 사과해야 된다, 민주당 의원들 위장 탈당했던 민형배 의원을 비롯해서 다 사과하고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누가 사과해야 됩니까?


◎ 장성철 >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인 용어를 씀으로써 야당을 공격하는 것은 저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한동훈 장관은 이 헌재 판결을 갖고 사과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민주당은 사과를 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민형배 의원 위장 탈당시켜서 당시에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려고 했던 모습은 결코 국회법이라든지 관례라든지 이런 것들을 무시한 거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헌재에서도 여러 가지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을 했기 때문에 당시 책임 있는 분들은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라고 보여지고 한동훈 장관이 당신은 헌재 소송하는데 자격이 없어 그래서 각하 당했어 그러니까 너 사과해, 이거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한동훈 장관이 헌재의 판결을 무시하면서 시행령 통치를 확대하려는 모습은 저는 그건 부적절하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분리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데 행정부가요. 집행권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 쪽에서 자꾸 시행령을 확대하면 모법을 무시하면서 시행령 확대하면요. 이건 행정독재가 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 부분을 국회에서 견제를 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지금 국회법 98조의 2, 3항 가지고 얘기를 한다는데 그것도 강제 규정이 없고 그 다음에 법사위를 통과해야 되고 본회의도 통과해야 돼요. 본회의는 어떨지 몰라도 법사위 통과가 쉽지 않죠.


◎ 장성철 > 그래서 저는 여야를 떠나서 정권교체 이런 걸 다 떠나가지고 이런 일들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장윤선 > 그런데 저는 그게 굉장히 위험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장관.


◎ 진행자 > 지금 지적하신 부분이. 두 분이 의견이 같아요.


◎ 장윤선 > 장 소장님 의견에 동의한다는 뜻인데요.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한 장관이 검수완박이라고 주장하면서 검사들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했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이 부여한 권한인데 이걸 박탈했다. 그래서 헌재에 가서 권한을 다퉜는데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것은 그게 아니라 입법적으로 얼마든지 행정부 안에서 조정할 수 있다. 이런 결정을 내린 거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시행령으로 실제로는 다 수사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에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이게 헌재 결정에 준해서 거기에 준해서 법 집행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시행령을 뒤돌려 세워야 되거든요. 근데 또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하고자 하는 게 뭐냐, 알 수가 없어요. 앞으로는 이렇게 말하고 뒤로는 또 다른 행동을 한단 말이죠. 앞과 뒤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정책의 일관성이라든가 이런 걸 기대하기가 매우 어렵다. 저는 이 점은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 거예요.


◎ 진행자 > 형식상 시행령은 대통령령이거든요. 그 책임이 대통령에게 가 있어요. 실제로.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장관의 책임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령, 즉 이 시행령에 부설해가지고 수사준칙 등 법무부 장관령을 만들 거예요. 만약 그런데 이것이 또 헌재의 취지대로 헌재의 이번 결정 취지를 어긋나게 계속해서 수사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간다면 이건 명백히 법무부 장관의 책임이 되거든요. 이거 잘 봐야 돼요. 수사준칙, 법무부 장관령 어떻게 만드는지.


◎ 장성철 > 그러니까 마약 수사 왜 못하게 해요, 정치수사 왜 못하게 해요, 이거 공익성에 위배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얘기하는데 일단은 법이 그렇게 되어 있으면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헌재의 판단과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라고 보여집니다.


◎ 장윤선 > 그리고 마약수사 깡패수사 지금 경찰이 다 하고 있고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예컨대 시행령으로 검찰이 수사하거나 이렇게 한다고 하면 나는 경찰한테 조사받으려고 하는데 검찰이 왜 나를 수사하느냐라고 해서 오히려 이게 문제가 될 수 있어서 관련해서 위헌여부를 대법에 청구해서 심사해 볼 수 있다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한동훈 장관이 소송은 불가피합니다라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얘기하시더라고요.


◎ 장윤선 > 엄청 많아지면 어떻게 할 거예요.


◎ 진행자 > 이거 어떻게 하죠?


◎ 장윤선 > 다 감당할 수 있습니까?


◎ 장성철 > 본인이 변호사 해 가지고 돈 벌라고.


◎ 장윤선 > 본인이. 법무부 장관 그만두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 또 빅픽쳐가.


◎ 장성철 > 신장식 변호사님도 그거 좋은 거 아니에요. 그러면. 소송 많이 하고.


◎ 진행자 > 이런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 국정운영 지지도는 3주 연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향이 약간 약간 오차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거는 그거 가지고 1%가 어쨌다 2%가 어쨌다 이런 얘기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추세와 경향이 하방횡보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이번 여론조사에서 추세보다도 저는 되게 우려스럽게 봤던 게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연령별 지역별 그리고 중도 무당 이거를 보면요. 이대로 가면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영남을 제외하고는 선거 이길 곳이 하나도 없어요. 영남 같은 경우에는 50대 이하 거기까지는 대략 60%가 국민의힘을 반대하고 또한 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해요. 60대 이상만 지지를 해요. 그리고 50%가 넘는 그런 지지율을 보여요. 그리고 지역별로 봐도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게 뒤져요. 그리고 무당층과 중도층을 보니까 65%, 70%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를 하고 있어요. 선거 어떻게 이겨요? 국민의힘. 그런데도 지금 당정대 혼연일체가 돼가지고 우리 분열 없이 선거 치르면 이길 수 있어. 왜?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만 때려잡으면 돼. 이러한 선거전략 갖고 어떻게 선거를 이기려고 하는지 전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 장윤선 > 저는 호남최고위원회 한다고 그러면서 광주에는 연락을 안 하고 전주에서 하고 그냥 왔잖아요. 저는 그게 진짜 어떻게 보면 참 답답한 거예요. 전략의 수준이라는 게 저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말씀하신 대로 지금 리얼미터 오늘 조사도 그렇지만 갤럽은 매주 조사를 하니까 그 데이터를 보면 10대 20대 30대 40대 공히 19~24%를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대통령 지지율이. 그리고 저는 다 떠나서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그야말로 영남지역당 수준인 거예요. 공천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면 뭘로 돌파할 거냐, 중도 표심을 뭘로 잡을 거냐, 굉장히 중요한데


◎ 장성철 > 이재명 나빠요. 이렇게.


◎ 장윤선 > 지금 아니 그러니까 잠깐만요 근데 지금 전반적으로 보면 중도 표심이 어디로 가냐. 보면 중도가 25대69로 민주당한테 굉장히 유리한 구도가 잡혀 있다는 거죠. 그러면 실제로 이거는 해보나 만한 선거가 되는 거죠. 그렇다고 그래서 절대 민주당이 안심하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선거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후에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변화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인 건데 전반적으로 기조가 이렇게 잡히면 희망이 없는 거죠. 특히 노선이 점점 더 극우화하고 있다는 것에 큰 문제가 있어요. 특히 북한 문제 그리고 중국 문제 그리고 북중러를 묶고 그 다음에 한미일 삼각동맹으로 해서 이른바 지금 한반도 평화냐 전쟁이냐 이렇게 구도로 가면 북풍이슈가 또 있으면 민주당은 100% 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난 선거들을 쭉 분석해보면 북풍이 있었을 때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에 불리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선거도 그런 전략이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죠. 지금 한반도 상황이 굉장히 불안한 이런 상황이니까. 그렇지만 저는 이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결코 국민의힘에는 유리하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들죠.


◎ 장성철 > 그런데 상대적으로 봐도 민주당도 유리해 보이지 않아요. 이렇게 되면 이재명 당대표가 당대표직을 계속 유지하고 내년 총선을 지휘해도 우리가 이길 수 있겠네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면 민주당은 개혁하지 않을 거고요. 공천에서도 이재명 당대표랑 친한 아니면 신임하는 아니면 원하는 그런 사람들을 공천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또 국민들이 다시 평가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잠깐 아까 말씀하신 갤럽조사는요. 2023년 3월 21일~23일까지 자체조사 한 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리얼미터 건은 수치를 인용하지 않아서 더 말씀 안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아까 호남 최고위원회 23일 날 전주에서 했죠. 거기 지금 재보궐 선거 있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그래서 간 거죠. 지금 분위기는 거기 진보당도 나오잖아요. 모릅니다. 누가 될지.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다른 지형이 펼쳐졌을 때 이 거대 양당이 뭐라고 얘기를 할지 그것도 참 주목되는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하튼 전반적으로 정치권에 대한 민심은 굉장히 안 좋다. 그리고 정치 혐오가 굉장히 많다. 지금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호프미팅 이런 거 하면서 2030 표심에 기대거나 이런다고 해서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고요. 지금 중요한 건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정치의 효능감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되거든요.


◎ 진행자 > 지금 이벤트로 돌파가 안 되는.


◎ 장윤선 > 국민들이 다 알아요. 그런데 자꾸 이벤트로 뭘 해볼 수 있다 만나서 사진 찍고 이러면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까 이런 1차원적인 생각을 하니까 문제죠.


◎ 진행자 > 23일 날 호남 사실은 갔던 게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씨 만나가지고 5.18 발언 한 것 때문에 어쨌든 그 민심을 조금이라도 위무해보겠다라고 갔는데 막상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날 안 갔어요.


◎ 장윤선 > 세 번째 빠졌어요. 세 번째.


◎ 진행자 > 그리고 오늘 또 안 가셨어요. 그런데 빠지고 보니까 미국 가셨더라고요. 그런데 미국 가서 이런 말씀을 다 하셨더라고요. 한번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돼서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이런 마음이 들게 한다.


◎ 진행자 > 우파진영 천하통일했습니까? 전광훈 씨가.


◎ 장성철 > 김재원 최고에 대해가지고 이 영상을 보고 페북에는 조금 적나라한 얘기를 썼는데 방송이니까 그러면 안 될 것 같고 정치인이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최고지도자잖아요. 그중에 한 명인데 전광훈 목사를 대변하려고 하면 왜 정치를 해요. 정치인은 국민을 대변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자꾸 이러한 행동을 할 거면 그냥 전광훈 목사한테 안수 기도도 받고 또 여러 가지 공부도 해가지고 전도사 역할 하시면서 전광훈 목사랑 같이 활동하시라.


◎ 장윤선 > 목회자의 길로.


◎ 장성철 > 산티아고도 갔다 오셔가지고 많은 걸 느꼈다고 하시잖아요. 목회자의 길을 가시라 그렇게 말씀 드려요.


◎ 진행자 > 전광훈 목사가 보수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알박기계를 통일한 거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아~ 보상 받은 거요.


◎ 진행자 > 500억 받으셨죠. 그리고 옆에 장위 8구역에 180억짜리 땅 살려고 한다고 그래가지고 그것도 알박기용으로. 그래가지고 장위 8구역 조합원들이 지금 토지거래 허가해주면 안 된다고 민원 내고 난리 났습니다.


◎ 장성철 > 그 얘기하면 물타기 차원에서 제가 김의겸 의원이 지금 흑석동에 땅 산 거 얘기할 거예요.


◎ 장윤선 > 팔았어요. 판 지 오래됐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재원 수석최고위원 말씀.


◎ 장윤선 > 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 이런 정도의 수준의 정치를 우리 국민들이 과연 용납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저급하고 또 천박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슨 특정매체들을 거론하면서 죽기 살기로 자기를 어떻게 하고 있다는 등등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저는 극단주의 세력하고 손잡고 표를 얻어서 당선은 됐을지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통용되는 그런 시대는 아니다. 그런 정치는 이제 끝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계속하면 일본의 자민당이 통일교 문제 때문에 발칵 뒤집혔었잖아요. 그런데 계속 이런 방식으로 이상한 야합 비슷하게 한다고 하면 국민의힘 당원들이 먼저 나서서 탄핵 같은 거 없어요? 그런 거 없어요? 장 소장님, 없어요? 그런 절차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계속 이런 방식을 잘합니다라고 하면 국민들이 평가하겠죠. 총선 때 어떻게 되는지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얘기 남은 시간에 민주당 얘기 해야할 텐데 첫 번째 인적 쇄신 얘기를 여러 군데에서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인적 쇄신 송갑석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그 다음에 정책위의장 김민석 의원 그리고 이렇게 대변인단도 쭉 바꿨는데 사무총장 조정식 자리를 지켰습니다. 인적 쇄신 또는 혁신, 사무총장 자리 하나 지킨 것 때문에 빛이 바래지 않을까라고 하는 언론의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 장윤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사무총장을 바꾸면 안 된다는 판단을 한 것 같아요. 특히 친명계 쪽 취재해보면 어떻게 사무총장까지 바꾸라고 주장을 하냐, 그건 너무 심한 손발 다 자르고 도대체 누구랑 일을 하라는 거냐, 그리고 적당한 사람이 없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출마하는 사람 상임위원장 맡은 사람 등등등등 다 차 떼고 포 떼면 남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리고 듬직하게 일을 잘하니 조정식 의원이 최고다라는 평가를 합니다. 반대로 비명계 쪽에서는 어떤 얘기를 하냐 하면 사무총장도 안 자르면서 무슨 이게 혁신이냐 쇄신이라고 볼 수 없다. 결국은 총선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르겠다는 거 아니냐, 용납할 수 없다, 이런 분위기예요. 그래서 이 지도부는 또 언제까지 갈 것인가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12월이 또 고비가 될 수 있다. 12월 고비설이 오늘 나오기 시작했어요.


◎ 진행자 > 12월 고비는 어떤 고비입니까?


◎ 장윤선 > 찬바람 불고 12월 정도 되면 그때 당시에 민주당의 지지율,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 그리고 실제로 당의 리더십이 잘 이행이 되고 있는지 이런 등등을 평가해서 아니다 싶으면 엎고 비대위체제로 가서 총선해야 된다, 이런 주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일단 10월에 한 번 고비가 올 걸로 보이는데


◎ 장성철 > 아~ 판결.


◎ 진행자 > 재판 1심 소위 김문기 공직선거법 김문기를 모른다라고 얘기했던 것에 대한 공직선거법 판단이 아마 1심 판단이 한 10월쯤에 나올 거예요.


◎ 장윤선 > 민주당 사람들은 그건 굉장히 자신해요. 무죄 날 거다.


◎ 장성철 > 법원의 조작 왜곡 판결이라고 공격하지 않을까요. 유죄가 나오면.


◎ 진행자 > 민주당 당직개편 어떻게 보셨어요?


◎ 장성철 > 사무총장 자리는 공천을 앞두고 자기 사람을 계속 그대로 두지 않는다 바꾼다 그러는 거는요. 공천을 포기하는 거랑 똑같아요. 그러기 때문에 이재명 당대표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이것을 잘했냐 못했냐 옳으냐 그르냐 이런 차원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공천을 해야 되는데 사무총장을 비명계를 어떻게 갖다 심어요. 이건 말이 안 되지. 그래서 다른 자리 내놓은 것은 탕평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는 건데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은 다 알아요. 사무총장 안 바꾸면 다 소용없다는 거 알아요.


◎ 진행자 > 소용없지만 불가피하다 또.


◎ 장윤선 >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 진행자 > 당대표 그만두라는 얘기다. 사실상.


◎ 장성철 > 그럼요. 사무총장이 조직하고 자금 관리하는 가장 핵심적인 보직인데 그걸 어떻게 비명계한테 줘요.


◎ 장윤선 > 선거 때 집행하는 예산이 어마어마합니다.


◎ 진행자 > 그럼요. 당연하죠.


◎ 장성철 > 사무총장 해보셨잖아요.


◎ 진행자 > 해봐서 압니다. 물론 공천을 핸들링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랬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텐데,


◎ 장성철 > 사무총장이 공관위원회 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


◎ 진행자 > 정의당에서는 그렇다는 거예요. 다른 정당에서는 사무총장이 공천 다 핸들링 합니다.


◎ 장윤선 > 민주당 내부에서는 좀 그런 얘기가 있어요. 이제는 이재명 중심주의가 아니라 민주당 중심주의로 변화하느냐 안 하느냐, 실질적으로 무엇이 바뀌는지 그 내용을 좀 보고 평가해 달라, 이런 말을 합니다.


◎ 진행자 >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네요. 개딸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 장윤선 > 개혁의 딸로 해주세요.


◎ 진행자 > 개혁의 딸,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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