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기 악화 지속…전망도 어두워

김규희 2023. 3.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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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지표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분석 결과를 내놨는데요.

제조업 생산과 소비 등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는데, 전망 또한 그리 밝지 않습니다.

김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 공장인 현대차 전주공장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원재자값 상승, 고금리 등의 여파로 주문량이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전북 업체와 유관기관 53곳을 모니터링 결과 올해 1분기 전라북도 경기는 전 분기 때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동차와 화학제품, 농기계 등 제조업 생산 감소가 뚜렷했고, 수요 역시 감소세를 보였는데, 가전 등 내구재와 자동차부품, 건설투자 분야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박다희/한국은행 전북본부 과장 : "사실 굉장히 복합적인데, 생산과 소비가 있다 하더라도 일단은 고금리나 고물가 영향이 모든 측면에서 이어지는 것은 사실이고요. 실질 구매력 저하와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숙박과 음식점, 운수 등 일부 서비스업종에서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세계 금융 불안 같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금속가공제품과 서비스업 생산 등에서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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