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확장안 재논의…교통·보행 개선안은?
[KBS 광주][앵커]
광주신세계가 낸 백화점 신축 확장 이전 안에 대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두 달 만인 오는 목요일에 다시 열립니다.
앞서 도시계획위원회는 신세계의 최초 제안에 대해 교통 난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재자문을 결정했는데요.
신세계의 수정 안을 김호 기자가 확인했습니다.
[리포트]
현 백화점 바로 옆 이마트와 주변 부지를 합쳐 새 백화점 신축을 추진 중인 광주신세계.
지난 1월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신세계가 낸 지구단위계획 제안에 대해 '재자문'을 의결했습니다.
광천사거리 교통난 가중에 대한 대책과 시 소유 도로를 사업부지로 편입할 때 예상되는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광주신세계가 내놓은 대책 중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 소유 도로를 사업부지에 편입하는 대신 공공기여 형식으로 짓기로 한 지하차도의 방향입니다.
당초 동서방향인 무진대로에 480m 길이의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남북방향인 죽봉대로로 바꿨습니다.
지난해 말 고시된 광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남북방향 지하차도가 개선 대책으로 제시된 점과 시 교통개선 TF 의견을 반영한 겁니다.
시 소유 도로에 백화점을 지을 경우 보행로가 가로막힘에 따라 예상되는 시민 불편과 금호월드 상인들의 피해 대책으로는, 영업시간에 건물 내부 통로를 개방 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새 백화점의 주차면수는 당초 계획보다 160면가량 늘리기로 했는데, 광주시 차원의 교통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배준철/광주시 지구단위계획팀장 : "주변 개발과 관련해서 광역교통체계를 (마련해) 개선했습니다. 시 자체적으로 TF를 구성해서 향후 전방·일신 방직 사전협상이 끝나고 나면 (이뤄질) 개발이라든지, 광천동 재개발 사업 (등 입니다)."]
광주신세계 신축 확장 이전안에 대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자문은 오는 30일 열립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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