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투자 실패 책임?…사우디국립은행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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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CS)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SNB) 회장이 사임했다.
앞서 알쿠다이리 회장은 지난 16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자금 수요가 있으면 CS에 재정 지원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SNB는 "알쿠다이리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회장 교체가 CS 사태와의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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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이유로 사임"…CS 사태와 선그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SNB) 회장이 사임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NB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마르 알쿠다이리 회장이 사임하고 사이드 무함마드 알감디 최고경영자(CEO)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쿠다이리 회장은 지난 16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자금 수요가 있으면 CS에 재정 지원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CS 주식에 대한 매도세를 촉발해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이 은행에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간 제기됐던 유동성 위기설을 넘어 부도설까지 제기된 CS는 지난 20일 경쟁사인 UBS에 0억스위스프랑(약 4조2300억원)에 전격 인수됐다.
다만, SNB는 “알쿠다이리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회장 교체가 CS 사태와의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SNB는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보유자산 가운데 CS 지분의 비중은 0.5%도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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