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O 주키니’ 일파만파⋯학교급식서 전격 퇴출

홍지상 2023. 3. 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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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호박이 학교급식 식자재에서 전격 퇴출됐다.

교육부는 학교 급식으로 국내산 돼지 호박(주키니호박)을 제공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중단해달라고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품종을 잠정 출하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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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LMO 양성 확인
하루만인 27일 급식 제공 중단
이미 제공된 호박은 회수

주키니호박이 학교급식 식자재에서 전격 퇴출됐다. 갑작스런 출하 중단으로 농가는 물론 농산물 유통현장에서 큰 혼선이 우려된다. 

교육부는 학교 급식으로 국내산 돼지 호박(주키니호박)을 제공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중단해달라고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품종을 잠정 출하 중단했다. 유통·판매 중단은 3월26일 오후 10시부터 4월2일 밤 12시까지다. 

주키니호박은 돼지 호박 등으로 불리며 일반 가정에서 주로 소비하는 애호박, 단호박 등과는 다른 품목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 현장에 이와 관련된 정보를 안내하고, 국내산 주키니호박을 급식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식약처가 급식소 등에 해당 정보를 안내해 주키니 호박이 사용되지 않도록 27일 관계부처 등에 협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제품이 이미 학교에 납품된 때는 업체를 통해 회수하도록 했다. 

검역당국와 식품안전당국의 유통·판매 중단 조치는 4월2일 자정까지이나, 교육부는 학교급식 제공 중단에 대한 시한은 밝히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 2일 이후에도 급식에서 (돼지 호박) 제공을 중단할지 여부는 관계부처 검토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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